|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mason ( 템플라) 날 짜 (Date): 2000년 6월 6일 화요일 오전 06시 00분 22초 제 목(Title): Re: 진중권/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아� >무비판적인지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가령 <핵독립 8.15>라는 책은 "미국에 빼앗긴 >핵주권을 되찾기 위해 시베리아 벌판에서, 적도의 밀림 속에서 초개와 같이 >쓰러져가 사나이들"의 가슴 벌렁벌렁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말한다. "핵무기는 >힘없고 군사력이 약한 국가를 강대국의 위협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다." 강대국이 경제봉쇄만 해도 우리는 핵을 끌어안고 절로 무너질 것이나, >저자는 이런 골치 아픈 얘기는 생략해 버리고 우리의 결단을 촉구한다. "강대국의 >핵우산에 의존해 많은 것을 잃어가면서까지 우리의 생존을 지키는 것이 옳은지, >아니면 힘들더라도 스스로 힘을 키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핵보유를 위한 첫발을 >내딛는 것이 나은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공화당 총재님 허경영옹에 의하면... 우리는 이미 시베리아에 소련의 핵기지를 인수했다는데... 아니, 그렇다면 이 모든 것들은 결국... 허옹의 복안? 오오오..... ---------------- 나의 왼쪽은 너의 옳은쪽이다. :homo sapiens quantum gravitius:mason@kid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