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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YMH (마린보이)
날 짜 (Date): 2000년 5월  4일 목요일 오전 05시 59분 37초
제 목(Title): Re: 임영일/ 노동절 유감 



이거 역사보드에서 계속 이런 이야기를 하는게 괜챦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야기는 한번 끝내보죠 뭐.



>님이 말씀하신 경로에 생산성은 왜 들어갑니까?
>노동시간단축이 생산성을 감소시키나요?         

>'임금인상과 그에 상응하는 사업적 이윤을 창출' 이라.....
>파이가 커져야만 임금인상을 요구할 수 있읍니까?
>님께서는 노동시간이 그대로인채로 임금인상을 요구하는것도,
>임금을 동결한채로  노동시간단축을 요구하는 것도 문제로 보시겠군요.
>기업의 정해진 이윤을 보장해 주지 않을테니까...
 
>그리고 노동계가 '정치성을 비치면서 목소리를 보다 높이'면 안됩니까?
>저는 바람직해 보이는데...  



현재 가지고 있는 생산성에 입각한 생산량은 작업시간이 줄으면 당연 이윤이 줄게 
되어있습니다.  그것에 효율성을 부과해야하는 것은 전적으로 기업의 몫이란 
말이죠.  물론 임금동결을 한 상태로 노동시간을 단축하는 일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제가 이 문제를 노동계에계 화살을 돌릴 의향은 없습니다.  그러한 현상을 
조금더 객관적으로 이야기를 풀자는 것이지 그 문제가 어느 한쪽의 잘못으로만 
귀결되는 흑백논리의 노예가 되진 안겠다는게 어찌보면 제 솔직한 답이 되겠군요.
노동계가 정치적 성향을 비친다는 것도 그러한 맥락에서의 과정만을 이야기한거지 
여기에 대한 제 의견을 피력하진 안았습니다.  어떤 사람이건 모이면 정치성이 
있는 법인데 그걸 마다하다니요.


>임금인상과 노동시간단축은 사실 좀 다른 의미가 있겠읍니다만은,
>지금의 논의에서는 '단위시간당 받는 임금의 인상'이라고 말할 수 있겠읍니다.
>둘 사이가 모순되는 관계가 아니라는 거지요.   


이 말씀은 무슨 말씀인지 제가 잘 모르겠군요.
단위시간당 받는 임금은 무엇을 의미하죠?



>님께서 말씀하시는 '이러한 노사문제'와 '이러한 추세'가 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신자유주의 정책 대신에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일자리를
>나누고 늘리기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프랑스에서도 있었고 또 관철되지 
>않았읍니까? 


프랑스가 어떠했는지 요즘 신문을 안봐서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그들은 적어도 IMF의 
물결에서 허우적대는 입장은 아니겠지요.  그래서 원글에서도 맥시코를 빗댄거 
아니겠습니까?  신자유주의의 물결을 거부할수 있는 구조의 나라가 있고 아닌 
나라도 있습니다.  그것은 단기일내에 의지만으로는 힘이 들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프랑스의 예는 (실제 내용이야 어떻던간에) 우리에겐 먼 훗날에 좋은 
예가 될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국적 거대기업의 큰 무기중의 하나가 '수틀리면 생산기지를 다른나라로
>옮겨버린다'는 공갈이고 보면, 노동의 국제연대가 왜 필요한지 알 수 있지
>않겠읍니까?
 
>'현재 통계상의 국민총생산과 wto 가입에 따른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당연히 그들의 요구는 관철이되어야 한다라는' '노동계의 주장'은
>무슨말인지 모르겠군요. 보충설명 부탁합니다.  
 

국제연대의 필요성을 가지고 논한적은 없습니다.  필요하다면 해야하겠지요.
님께서는 그 필요성을 가지고 저를 설득하시려는 겁니까?  여기에 대해선 별 
의견없습니다.  다만 한가지를 집고 넘어가자면 우리나라 거대기업이 생산지를 
다른 (임금이 싼) 나라로 옮긴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그 나라 입장에선 
외자유치를 하고 직업창출을 할수있는 국익의 기회인데 이때도 그나라 노동자와의 
연대를 가지고 얘기가 될수가 있을까요?  뭐 그냥 생각해 봅시다....

예전에 임금인상과 근무조건 개선을 위한 노동계의 성명에서 "국민 
총생산(얼마더라?) 000W 에 이르고 Wto에 가입한, 선진국 대열에 발을 디민 우리의 
현실에서 그에 상응하는 대우가 필요하다"하는 이야기가 요구사항에 앞서 
거론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실상 거대기업의 노조가 회사실정을 실질적으로 
잘 파악하리라고는 생각지 안습니다.육안으로 파악되어지는 회사의 규모와 음으로 
진행되는 회사운영에 우선 반기를 든 것이겠죠.  이렇듯 생활개선을 외치는 
노동자들과 계산적인 회사운영진들의 산술적 기준이 틀린 상황에서는 이 문제가 
아주 큰 문제입니다.



>'그런 전체주의적 사고주의자'가 아니기에 '지금의 노동계에게도 전적으로 박수를
>치지'
>않는다는 것은 또 무슨말입니까?
>노동계에 박수를 치면 '전체주의적 사고주의자'라는 건가요 아니면
>무슨 주장이든 '전적'으로는 박수를 치지 않는다는 건가요?

>저도 서른한가지종류의 아이스크림중에서 한두가지만 계속 먹을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특히 좋아하는 맛은 한두가지로 정해질거 같은데.... 

 
저는 이러한 노동계의 움직임이 큰 다수에 의한 소수의 움직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예전에 비해 노동자들의 삶의 질이 (조건상으로) 향상이 되는 것은 어쩜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노동자의 요구를 받아줘도 그나마 운영되는 회사는 
손가락으로 꼽을수 있을 정도라 여겨집니다.  예전 노사분규때 자빠진 
중소기업들이 많았다는 것은 좋은 예가 될수도 있지요.  그러나 원글에 적혀있듯 
노동계의 현재의 움직임이 "전세계적"인 기류라 믿고 움직이는 개념 자체에는 
전체주의적인 냄새를 풍깁니다.  운동이라는 형태가 투쟁이라는 미명아래 나 아닌 
상대를 적으로 규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드린대로 아이스크림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물론 각자가 좋아하는 favorite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한두가지든 열가지든....
그러나 남이 좋아하는 한두가지 맛을 꼭 좋아해야한다는 법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말씀드린 것이지 다른 의도는 없었습니다.
아마도 이런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는 제가 님보다 더 확고하고 적은 미각으로 
설득을 할지 모르겠군요.  하하...  대화가 즐겁습니다...


 

 

인생이 한편의 영화라면 난 여지껏 몇장의  필름을 사용했을까?
그리고 대본은 어떤가?  과연 언제쯤 편집이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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