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mkjung (작업중) 날 짜 (Date): 2000년 2월 15일 화요일 오전 12시 29분 25초 제 목(Title): Re: 이덕일/ 한국 역사학의 위기 김영삼 정권이 대학국사를 필수에서 선택으로 격하시킴으로써 국사 전공자들은 갈 곳이 없게 되었다. 그 이전에는 비록 사학과가 없더라도 4년제 대학은 물론 전문대에도 국사 전공 교양교수가 있었으며, 이런 자리들이 부족하나마 국사 전공자들이 평생 역사 공부를 할 수 있는 최소한의 토양이 되었다. ------ 겨우 교양국사 가르칠 자리가 없다고 해서 국사 전공자들이 갈곳이 없다는 수동적 사고방식이면, 국사가 발전할리가 없습니다. 한국이 더이상 전체 주의국가도 아니고, 정말 원하는 사람들만 국사를 배우고 연구해야지, 대학이상되는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국가 이념을 주입시키는것은 북한의 김일성 주체사상이 필수학점인것과 무엇이 다른가요. /결코좌절하지않으며/결코슬퍼하지않으며/결코실망말며/결코아파하지않으면서/ 반짝이는별빛에사랑과/푸르른하늘에순결과/타오르는태양의솟아남에정열과/피어나는 장미한송이에영원을/잔바람이는나무가지에도/몰아치는파도의사나움에도/어둠의적막속 에떨어도/그녀에게바치는나의손길은지금떨리고있습니다./그녀에게쓰는 시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