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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hobbes (Calvin)
날 짜 (Date): 2000년 2월  1일 화요일 오전 12시 36분 55초
제 목(Title): 근현대3] 미국 독립을 위한 전투.....




정말 아주 오랫만에 글을 올리는군요.

지난 번 키즈모임에서 많은 분들을 만나 너무 반가왔습니다.

^.^  그 이야기는 다음에 쓰죠. 

우선 3년전(세기전)에 올리기로 약속한 글을 올리기로 하죠.

오늘은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국가중 가장 강력하고 부유한 국가의 탄생 이야기를

하도록 하죠.

자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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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길 꺼내려고 하면.....  그당시의 국제 정세와 돌아가는 경향을 알아야 합니

다.

5월의 꽃(메이 프라워)를 기점으로 늘어나기 시작한 유럽인의 아메리카 대륙으로의 

이주는 이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  유럽에서 별 볼일 없는 사람들이나 뭔가 불

만이 있는 사람들은 미국으로의 아니..... 아메리카 유럽 식민지로의 탈출을 고대하

는 경향이 강해지고...  오랫동안의 숙적 영국-프랑스는 유럽 정치의 조류에 편승해

서 유럽에서 이러저리 동맹국을 바꿔가며 식민지 따먹기 놀음을 벌이고....

이때 중요한 것은 영국은 자국의 사람을 옮겨 살게 하는 식민지를 추진했고(이 경향

은 헨리 5세의 성공회 신자 아일랜드 강제 식민시에도 나타나죠.) 그에 반해 프랑스

는 자국민의 상업을 안전히 보장하기 위해서 식민지(아니.. 그럼... 식상지인가?? -

상업을 심는곳 ???)를 추구하는 경향이 더 강했습니다.

어쨋건 유럽의 최강국은 프랑스였고 이것을 이용해 북아프리카, 아메리카, 인도 등

지에 상업 조차를 빙자한 자국 영지를 확보합니다. 7년전쟁 직전 즉, 식민지를 잃기

직전의 그 넓이가 1000만㎢ 이상이라고 했으니 그 넓이는 상상을 불허할 정도가 되

었습니다.   자 그러나 산업혁명으로 존을 벌기 시작하고 인클로저 운동부터 시작된

근본으로부터의 개혁을 어느정도 완수한 영국의 귀족들이 이러한 프랑스 귀족들의 

활약상을 눈뜨고는 못봐주겠다고 맹세를 했고, 그보다 한세기전 네덜란드의 식민지 

쟁탈을 보고는 많은 것을 배운 영국은 이미 어느정도 식민지를 확보했지만 인도나 

북아메리카 내륙/북부는 전혀 손을 못 대고 있었으니 위에서 언급한 7년전쟁(7 YEAR

WAR, Austrian Succession War, French-Indian War 모두 같은 전쟁을 지칭)은 영국

인에게는 천금과 같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정말 죽을 동, 살 동  거의 전력투구를

했던 영국과 그 동맹국들이 승리했고 영국은 캐나다 지방의 퀘벡과 미 대륙 동부 해

안, 그리고 인도를 손아귀에 넣게 됩니다.   (으하하하하하!!!!!!!! <-  영국의 웃

음소리)  그러나, 프랑스는 이 패배를 기회로 군제의 개편을 준비했고 나중에 그 결

과는 나폴레옹이 유럽에 선보이게 되고...... 어쨋든 영국은 흐뭇합니다.   인구 

600만 정도에 서유럽의 절반 정도의 넓이를 가진 13개 자치구를 가장 탐스런 식민지

로 여기고 이제 이것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만들기 위해 별별 세금을 마구 매기게

됩니다.   물론 다른 식민지도 마찬가지지만....   다른 식민지는 이제 겨우 걸음마

인데 비해 상당한 기반이 있는 이곳은 당연히 모든 세금의 표적이 됩니다.   

술, 차, 옷감, 등등.... 매길수 있는 곳에는 모두 세금을 매기게 됩니다.    당연히

반감을 가지게 되죠...  이때 미 식민지의 여론은 [우리가 봉이냐??] 하는 것이었습

니다. 영국으로 보면 당연히 너희를 보호하기 위한 전쟁이었으니 이제 너희들이 그 

비용을 내라는 것이었고..... 이러한 이해의 충돌이 너무나 격해져서 세금을 인하해

서 실제로는 영국의 세율이 더 높은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러나..... 쯧쯧....

사람이 한번 화가 나면 당장 가라앉히기가 힘든건 기본 상식....   

(어머니들께서 아버지들께 20년전의 어느날 저녁에 있었던 서운한 일을 퍼부으시고. 

..  아버지들께서는 자신의 머리나쁨을 통탄하는 예가 이것과 비슷할까요 ???  

교훈 :  남자들이여 !!!  여자분들은 우리의 주인이며 우리의 보배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면 되겠습니다.   한마디로 나중에 책잡혀서 후회말라는 뜻. ^.^)

이제 식민지에서는 세율이 문제가 아니라 식민지인이 참여 하지도 않는 국회에서 정

한 세금을 왜 내느냐 ?? 하는 기본적인 문제가 대두됩니다.

대표없는 곳에 세금없다.   이것은 몇년 후 프랑스 혁명 초창기에도 나옵니다.

No Representation, No tax.    여기에 대한 영국의 대응은 무시 + 냉소 + 무반응 +

약간의 분노등등등..... 아마 이랬겠죠.   이것들이 영국서 건너갔으면 당연히 영

국인인데 헛소리하고 있네....   몇몇 선구적인 영국정치인들이 식민지의 독립을 경

고하고  사건을 정치적으로 빨리 해결하라고 하지만 그것은 무시되고.....

마침내 1773년 자유의 아들들 이란 과격단체가 보스턴에서 차잔치를 벌이고....

(이거 아시죠 ???  알아서들 해석하시길.. ^.^) 

이렇게 되자 메사추세츠 총독은 예상되는 폭동을 잠재우기 위해서 렉싱턴과 콘코드

에 보관된 무기들을 압수하려고 합니다.(왜 무기가 있냐고요 ??? 라스트 모히칸이란

영화 다시 보세요..) 그러나 군사작전에서 가장 중요한 비밀이 새나가고 이야기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마침내 영국군이 식민지인을 다 죽이러 온다!! 까지 발전해서 민

병대들이 무기를 들고 일어나서 영국군을 공격하게 됩니다.   벙커힐 전투와 보스턴

포위가 있게 되고 양측은 전쟁으로 맞붙게 됩니다.   

1775년 첫번째 전투 4개월 후 대륙회의는 전쟁을 선언하기에 앞서 영국국왕 조지 3

세에게 국회로부터 보호해줄것을 바라는 청원을 합니다. (월계 청원 , Olive Branch

Petition,  3.1독립운동때 33인이 했던 것과 비슷하죠 ? 어차피 가장 잃을게 많은 

가진자들이 다수니까....)  이것은 당연히 무시되고 이듬해 독립이 선언됩니다.   

혁명은 2차 시기에 접어들고 영국은 짱짱한 장군들을 파견해서 괘씸한 반역자들을 

간단히 묵사발을 만들려고 하죠.   워싱턴의 게릴라전술에 대응을 못하고 휘둘린 영

국장군들은 결정적인 몇번의 기회를 놓치고 마침내 서로간의 신호도 맞추지 못하고 

위에서 내려오는 버고인 군이 진퇴양난에 빠져 호레이쇼 민병군(?)에게 사라토가에

서 항복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됩니다.  이에 영국의 팽창에 배아파 하던 프랑스는 

이제 소위 반란군들과 협정까지 맺고 군사지원을 시작했으며 네덜란드 공화국, 러시

아 왕국, 에스파냐 왕국등은 적대적 중립을 선언해서 영국전쟁 수행 의지를 와해시

킵니다.  마지막 불꽃은 콘월리스가 요크타운에서 프랑스, 식민지 연합군에게 그만 

항복한 것이고 이로 인해 영국 국내는 염전론이 득세합니다.   더이상 전쟁을 했다

가는 겨우 빼앗은 다른 식민지까지 위험하게 되는 불행한 사태가 될것이라고 본 영

국은 울며 겨자먹기로 1783년 파리강화회의로 전쟁을 끝냅니다.   이제 미국이 탄생

합니다.   1812년 영국과의 충돌을 거쳐 강력한 산업화와 루이지애나 구입

(The Lousiana Purchase)를 통해 미시시피까지 먹은 미국은 그 이후  계속적으로 인

디언과의 강화조약을 위반해가면서 서로서로 나아가고 마침내 멕시코에게서 캘리포

니아를 뺏음으로써 미주 대륙의 동서를 다  점령해서 대서양과 태평양 양 대양을 볼

수 있는 전략적 우위를 차지하고 초 강대국으로의 길을 걸어갑니다.   

New York, Philadelphia, Brandywine Creek, Germantown, Valley Forge, 

Princeton(Trenton)등등의 전투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한 나라가 태어났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겠죠.  그 나라가 왜 태어났으며 어떻게 성장했고 현재 그나

라의 역할이 어느것이냐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특히 그 나라의 군대가 자국내에 

주둔하고 있는 나라의 한 국민으로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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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독립을 위한 전투 : 보스턴 ~ 새러토가.... 끝!





"Any chance of getting transferred, Da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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