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handol (classic) 날 짜 (Date): 2000년 1월 30일 일요일 오후 05시 00분 54초 제 목(Title): Re: 16세기였나? 제가 듣기론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직전 전세계 총포(조총)의 70% 이상이 일본에 집중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임진왜란...우리가 이긴 전쟁인가요? --; 진 전쟁도 아니고 이긴 전쟁도 아닌 어정쩡한 전쟁 같은데.. 조선, 명, 왜 이 삼국 중에서 조선이 가장 피해가 컸으니..우리가 이긴 전쟁이라고 보기엔 좀 무리가 있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일본이 사단급 전투에서 서툴렀다는 것은 납득하기가 어렵군요.. 분명 왜는 수십년간 계속된 전국시대로 모든 전투기술이 우리보다 앞서 있었습니다. 혹자는 그러더군요.. 임란때 왜의 기병이 조선반도에 떴으면..우리는 훨씬 더 큰 피해를 입었다구요. 당시 왜는 바다를 건너와야하는 관계로..기병을 출전시키키가 어려웠다 하더군요. 그리고 일본이 원래 나라가 길기 때문에 기병이 상당히 발전한 나라라고 들었습니다. 다케다 신겐의 3천 기마대는 아주 유명하죠..물론 오다 노부나가의 3천 조총 부대에게 박살났지만... 아마 왜군의 수천 기마대가 우리 나라에 떴으면..우리 나라는 그 당시 훨씬.. 큰 피해를 입었을겁니다..물론 육지전에서요..후후.. 임란때 왜군의 조총부대는 아마 거의 세계최고였을겁니다.. (절대 왜군 찬양은 아닙니다..) 오다 노부나가는 조총의 일제사격의 아이디어를 첨으로 고안해 낸 장군이었다 들었습니다.. 당시 조총은 장전시간이 3~5분정도로 연사력이 너무 떨어져서 명, 조선에선 조총의 도입을 꺼려했다 들었습니다..화살보다도 연사력이 너무 떨어지니까요.. 하지만 오다 노무나가는 조총 부대를 5,6 그룹으로 나누어서.. 1그룹(수백명~수천명)이 조총을 일제히 쏘고 그 담 대기하고 있던 2그룹이 조총을 일제히 쏘고 빠지고 전에 총을 쏴던 그룹은 뒤에 가서 장전하고.. 이렇게 하여 조총의 연사력을 극대화했다죠? 여기에 박살난 군대가 신립장군이엇고.. 물론 그 전에 1575년엔 다케다신겐의 풍림화산 한번도 저본적이 없는.. 삼천 기마대가 박살났고... 그리고..신립장군은 멍청이였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는군요.. 물론 그 당시 동북아의 정세엔 무지했으나..쩝.. 신립장군이 배수의 진을 칠때 이론 말을 했다죠.. "본래 우리 나라 군대는 평야에 강하다..을지문덕, 강감찬 장군도 강에서 외적을 교란시켜서 평야에서 섬멸시켰다..고로 평야에 진을 치자!!"... 하지만 평야에서 어떻게 조총을 상대하나요? 후후.. 고로 전멸했던 것이죠.. 아무튼 제 생각은 우리 나라는 임란때 너무 너무 왜군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는 것이며 준비도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였다는 것이겠죠.. (정보는 힘이다..후후..) **May the "FORCE" be with you.** -Star Wa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