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yan (豈杷素) 날 짜 (Date): 2000년 1월 10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05초 제 목(Title): Re: 우리 민족의 형성 의문점이 있어서 씁니다만.. 고조선과 고구려와의 동질성에 대해서는 너무도 애매한 이야기만 들어와서 저로서는 좀더 구체적인 례들을 볼수 있었으면 합니다. 고조선이 요동 요서를 기반으로 문명이 시작돼었다고 하면 반면에 고구려는 말그대로 산악을 기반으로 성립된 국가 체제입니다. 고조선 사람들이 상투를 했다느니 위만이 동진할때 상투를 했다. 그래서 위만역시 조선족이다 고 하는 것은 춘추전국시대 중국인들도 상투한것 같은데 뭔가 헷갈리는군요. 상고사를 떠올리면 늘상 의문시 되는점.. 즉, 고조선과 고구려는 다른 출발의 족속이 아닌가 하는거죠. 후대에 이르러 고려시대때 드디어 융합돼었다고 설명해야 어쩌면 옳지 않을까도 생각해봅니다. 고구려의 풍속은 오히려 가죽옷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통칭하는 말갈풍습과 유사하고 사냥과 유목이 산업의 기반인 점이 농경문화와도 동질성이 없어서 하는 말입니다. 후대에 발해 역시 농사보다는 사냥, 유목이 주였던 것 같습니다. 단, 이땅에 사는 이상하게 생겨먹은 사람들을 구별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것이 있다면 거주형태가 아닌가 봅니다. 즉, 온돌... 분명, 고구려라는 나라는 온돌문화고 지금도 마찬가지죠.. 다시말해서 고조선에 대한 여타한 고고학적 증거를 아직 얻을수 없는 입장에서 결론지을수 있는 것은 고조선과 고구려가 단일 족속이냐의 유무에 따라 만일의 경우 이질적 족속이라면 우리는 고구려의 후예들이란 저의 소견입니다. ㄱ ㅐ ㅍ ㅏ ㅇ ㅓ ~~ 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