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kdycap (도영 ) 날 짜 (Date): 1999년 10월 10일 일요일 오후 05시 56분 10초 제 목(Title): 우리민족에 대하여... 단재 신채호 선생의 독사신론에 그이 생각이 나타나 있는데 그는 한마디로 우리민족의 주축을 부여계로 보았습니다. 즉 역사의 정통이 고조선 부여 고구려 백제 신라 발해 고려 조선으로 이어진다는 것이었지요. 저자신조차 한단고기의 상당부분은 신뢰하지는 않지만.. 한단고기에는 마한조차도 고조선의 일부로 나타나 있습니다. 즉 백제의 주축인 부여인들이 한강유역으로 이주한 후에 마한을 병합했는데 이미 마한인들조차 고조선의 일족이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신라의 건국과정에 나타나는 신라의 모태인 육부의 사람들은 고조선의 유민들이었읍니다. 역시 신라또한 고조선의 후예이지요. 고구려 역시 부여계로 고조선의 후예임을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이렇게 우리조상의 뿌리가 명백한데 고대사 자체를 생각하지도 않겠다는 생각은 조금 넌센스인것 같습니다. 현대의 사상으로 본다면 민족을 굳이 따지지 않아도 이 초고속 인터넷 시대에 충분히 살 수 있을겁니다. 고대사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일지도 모르죠. 그러나 시인 김지하 선생의 말처럼 우리는 고구려의 강한 기상, 백제의 뛰어난 문화 신라의 화랑도 등에서 급변하는 21세기를 살아가기 위한 모티브를 이끌어 내어야 하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