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Konzert (#$%&~_^\{}) 날 짜 (Date): 1999년 10월 1일 금요일 오후 02시 00분 25초 제 목(Title): 펌: 김 총리 `김-오히라 메모' 과정 소개 한겨레신문 1999/10/01 11:34 [김종필] 김 총리 `김-오히라 메모' 과정 소개 김종필 총리가 1일 한일국교정상화 당시 대일청구권 협상과정의 `김-오히라' 메모와 관련한 비화를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김 총리는 지난 9월 28일 녹화, 이날 밤 방영되는 케이블TV Q채널 `김기평의 토크& 토크' 프로그램에서 당시 `김-오히라' 메모 작 성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김 총리는 “박정희 대통령은 청구권으로 최소한 8억달러 이 상을 받으라는 지령을 내린 반면 이케다 일본 수상은 오히라 외 무장관에게 8천만달러 이상은 주지 말라는 훈령을 내린 상황이 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총리는 “협상시작후 4시간반 동안 `금액을 말하라' , `딱 한번만 말할텐데 받을 용의가 없으면 말할 수 없다'며 옥 신각신하다가 오히라 외무장관이 받을 각오가 됐으니 말하라고 해 금액을 말한 것을 그 때 오히라가 외무장관 책상에 있는 메 모지에 쓴 것”이라고 메모의 내용을 소개했다. 김 총리는 “당시 무상으로 3억달러, 대외협력기금으로 2억달 러, 그리고 수출입을 포함해 1억달러의 플러스 α를 내라고 했 더니 오히라 외무장관이 혼자 끙끙거리다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김 총리는 “소위 그 메모라는 것은 효력이 있는 것이 아니고 나는 최고회의 의장에게, 오히라 외무장관은 일본 수상 에게 보고해야 하는데 양 수뇌가 동의하면 그것을 양국 수석 대 사에게 줘 거기서 합의를 보면 끝난 걸로 하자는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김 총리의 대담방송은 Q채널에서 1일 저녁 10시 방영하며, 2 일 오전 10시, 3일 오후 6시, 4일 오전 7시 등 세차례에 걸쳐 재방송된다. (서울/연합뉴스) Lingua Franca [It. = 'Frankish tongue']: a mixed language or jargon used in the Levant, consisting largely of Italian words without their inflexions. Also, transf., any mixed jargon used for intercourse between people speaking different langu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