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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child (:: 아리 ::)
날 짜 (Date): 1999년 8월 25일 수요일 오후 10시 42분 10초
제 목(Title): 똘마니들




 현택수 교수의 게시판에서 진중권이 쓴 말이다.

처음에는 진중권이 애 하나 빡 돌게 만들겠군하고 생각했는데,


보다보니 그게 아니다. 정말 똘마니 소리 들을만한 사람들이

많았다.

 그곳에서 이러쿵저러쿵할 정도면 다들 공부 좀 한 사람들일

텐데, 남의 글을 제대로 엄밀히 읽지 않는 것은 물론이요,

비논리는 기본이었다. 현택수 교수가 그렇게 좋나? 현택수 교

수를 옹호하기 위해 벼라별 뻘소리를 다 하는데, 기도 안찼다.

 오죽 답답했으면, 그냥 구경갔다가 나도 낙서하고 왔을까.



 가장 가관인 것은 꼴에 어려운 용어는 끝내주게 잘 쓰는 사

람들이었다. 그 용어 집어넣느라고 고생하는 시간에 글의 일

관성과 맥락이나 손 볼 일이지, 한심해서 원.........



 답답한 글에 몽땅 RE를 달아주려다 귀찮고 불쌍해서 그만뒀다.

그 사람들, 부르디외 이딴 거 그만보고 논리학 공부나 했음 좋

겠다. 


 


덧말 - '송훈'이라는 분을 봤는데, 혹시 키즈의 송훈님이십니까?








        난 끊임없이 누군가를 찾는다.            
                                                metheus@iname.com
            내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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