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Nevido (될대로되라) 날 짜 (Date): 1999년 8월 9일 월요일 오전 04시 51분 57초 제 목(Title): Re: 깐수/ 동서교류사항해(옥중서신) 깐수교수 사건은 당시로서도 북과의 접촉은 있었으나 특이할만한 간첩활동은 없었다라는 정도로 알고 있는데 정확히 어떤 죄명이죠? 이글을 보고 언뜻 생각해보니 깐수교수가 역사학자로서 전인미답이나 다름없는 북한에 대한 학자적 호기심때문에 접촉을 시도했다면 정말이지 아까운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 언론에서 공작금얘기까지 나왔으니 정말 간첩활동했는지도 모르겠지만 하여튼 아깝습니다.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어떤사람이 자기또래와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가 그들과는 다른 고수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꿔야 한단 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