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outsider (하얀까마귀�H) 날 짜 (Date): 1995년07월27일(목) 15시22분43초 KDT 제 목(Title): 홀름과 데미얀스크 으음... 그러니까 그해 겨울에 (이문열의 소설 제목같은데?) 독일군은 영웅적인 활약으로 홀름과 데미얀스크의 독일군부대 (지금 기억이 잘 안나는데 각각 한 1개사단정도였던것 같습니다.)를 구해냅니다. 이 쾌거로 인해서 체스님 말하신대로 히틀러는 진지사수의 망령에 붙들리게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근데 더욱 중요한 것은 이것이 독일군 최초로 오직 보급을 공수에만 의존한 방어전이었다는 겁니다. 사단급의 대부대를 공수만으로 유지하는데에 (게다가 혹한의 추위에) 성공하자 히틀러와 괴링은 오만해졌는지 모르지요... 홀,데에서의 성공에 자만한 ( 여담으로, 이 전투에 참가한 모든 병사들은 기장을 받았대요... ) 독일군 수뇌부는 제 6군이 어느새 소련군에게 퇴로가 위험한 지경에 빠졌는데도 스탈린그라드를 놓치려 하지 않았던 겁니다. 근데 소련군은 스탈린그라드 외곽에 76미리,85미리 고사포에 대공포에... 주욱 깔아놓고 둔중한 Ju52나 기간트따위를 잘도 떨어뜨려서 안그래도 곤란한 보급을 거의 끊는데 성공합니다. 결과는...... 제 친구들이랑 제가 언젠가 2차대전중 가장 우스운 '명언'을 찾아 고심한 적이 있는데 그중 가장 유력한 것이... " 그것은 저희 공군에게 맡겨주십시오 " --헤르만 괴링 이 말은 아마 덩케르크때 나온 말 같은데 전 전쟁에 걸쳐 아이러니컬한 여운을 남기는군요... 언제나 여유로운 아웃42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