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kdycap (도영 ) 날 짜 (Date): 1999년 7월 29일 목요일 오전 01시 43분 14초 제 목(Title): 단군상 ! 시대의 역행인가? 과연 단군상을 세워서 시조를 기리는 것이 민족주의로 볼 수 있는 것인지... 시대를 퇴행하는 졸렬한 행위인지... 의문이 가는군요. 예전의 민족자주를 외치던 이들도 요즘은 세계화를 주장하며 민족주의는 시대에 퇴행하는 것이다다고 주장하는데.. 우스운 것은 과연 민족주의 운운하는 이들이 얼만큼 우리나라를 잘 알면서 그런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군요. 글로벌주의라 이름만 그럴듯 한 것 아닌가요. 결국은 강대국들 눈치보면서 경제,정치 모든 면에서 질질 끌려가는 것이 그런게 되지 않을까요. 오늘날 세계는 통신과 교통의 발달로 인해 지구 촌 가족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가 되었지만 진정으로 지구촌 모두가 가족일까요. 한손을 내밀면서 악수를 청하지만 등뒤에 는 칼자루를 움켜지고 자신의 국익을 실현하려는 각나라를 보면 서 과연 무조건적으로 민족주의를 낡은 사상으로 간주할 수 있을 까요? 물론 세상은 너무도 좁아서 다국적 기업이 생기지 않나 각 종 국제 기구가 생기는등 글로벌화의 진행이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민족의 근본을 잊어버릴 수는 없습니다. 어쩌면 일천년 후에는 지구상의 모든 나라들이 통합되어 지구는 하나의 정부 형태로 남아 있을 수도 있겠지요. 아마 그러면 민족을 얘기하고 조상을 얘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그 때 우주시대에 이르러 나는 자랑스러운 지구의 출신이다 라고 말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는 시조단군상을 만들 역사적 책임과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시대의 책임말이죠. 단군시조를 구심점으로 국민의 총화를 이끌어내어 국난극복을 이루려는 것 이상으로 말입니다. 이것은 민족주의이면서 전통을 지키는 것이고 근본을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행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