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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artistry (요키에로타)
날 짜 (Date): 1999년 1월  1일 금요일 오후 09시 18분 26초
제 목(Title): Re: 만주는 우리 땅인가?



원글쓰신 게스트님의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제목이 만주는 우리땅인가?
의 답으로, 


답: 아닙니다. 중화인민공화국의 땅입니다.

이러한 민족국가의 근대적 영토개념은 비교적 근대에 접어들면서 발생한 
것이기도 한데, 이미 그러한 개념이 형성될 시기에 이미 만주는 우리 민족의 
강역이 아니었습니다. 비근한예로, 이스라엘민족과 팔레스타인 민족간의 예를 
들어봐도 얼마나 골치아프고 두고두고 문제점이 발생하는지 지금 이순간에도 
세계뉴스를 보면 알수있습니다.

또 한가지 생각해볼점은 중국이라는 의미는  온전히 한족을 모조리 지칭한다고
볼수가 없습니다.  물론 한족의 언어와 풍습이 중국의 주된 주체를 유지하고 
있기는 하더라도 현 중국은 수많은 민족이 구성원으로 되어있으며, 특히 
만주지역경영은 만주족에 의하여 근 천년이상 터전으로 자리잡았다고 볼수있습니다.
만주족역시 중국전역을 병합하고 주된 지도층으로 남아서 거꾸로 한족에 융화되어
현 만주땅은 엄연한 중국의 영역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여기까지야 게스트님의 글과 별로 다름이 없는 이야기가 되겠으나,

기실, 현 우리 핏줄에 끼친 고구려의 영향은 알게모르게 상당히 지대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고구려의 마지막 수도는 지금 북한의 평양성이었고, 장수왕의 
남진정책이후로 주된 고구려의 기축세력이 한반도 이내로 내려온 것을 염두에 
둬야합니다. 고구려가 망한이후에 많은 수의 고구려인들이 포로로 잡혀갔다고 하나,
역시 더 많은 사람들이 한반도에 잔류했다는 것도 생각해야 합니다.

이것은 사실, 우리 나라가 분단이 되어서 , 특히 남한에 사는 우리들은
고구려유적과 쉽게 접촉할수도 없고 느낄수가 없으나 평양에만 가봐도(유홍준씨의
북한문화유산답사기참조) 수많은 고구려인의 유적과 자취를 통해서 그들의  숨결을 
느낄수가 있거든요.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 "활쏘기는 군자의 덕성과 비슷한 바 
가 있으니, 활을 쏘아 과녁을 벗어나더라도 오히려 그 이유
를 자기 몸에서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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