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sjyoun (예리큰아빠) 날 짜 (Date): 1998년 9월 16일 수요일 오전 11시 46분 56초 제 목(Title): <화제> "야마토는 백제 무령왕의 姓氏" 번호 : 92/1270 입력일 : 98/09/16 06:01:22 자료량 :30줄 제 목 : <화제> "야마토는 백제 무령왕의 姓氏" 날 짜 : 98년 09월 16일 (서울=연합) 金台植기자= 일본 고대국가의 명칭인 `야마토'(大和 혹은 和)는 백 제 중흥기를 열었던 제25대 무령왕의 성씨(姓氏)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고대 일본문학 전공자인 洪윤기 박사(외국어대 강사)는 사단법인 순국선열유족 회가 간행하는 월간 `순국' 9월호에 기고한 `야마토는 백제왕가의 성씨'라는 논문에 서 이렇게 주장했다. 지난해 치밀한 문헌연구를 통해 일본 국보 대부분이 우리나라 것임을 밝혀 파문 을 일으켰던 洪박사는 이 글에서 서기 4세기경부터 고대 일본을 일컫던 야마토는 ` 왜'(倭)와 같은 말로 백제왕족, 특히 무령왕의 성씨였다고 말했다. 洪박사는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서기 720년 왕명으로 편찬된 일본 고대 정사(正史)인 일본서기(日本書紀)와 고사기(古事記), 고대 일본 족보책인 신찬성씨 록(新撰姓氏錄) 등을 비롯한 광범위한 일본측 고문헌을 들고 있다. 즉 이들 문헌에 보이는 `신왜천황'(新倭天皇)이나 `왜군'(倭君), `화조신'(和朝 臣) 등에 나타나는 `倭'나 `和'를 모두 우리나라 이두식으로 `야마토'라고 읽고 있 는 점에 비춰볼 때 `야마토'와 `왜'는 같은 말임이 명백하다는 것. 그런데 815년 완성된 신찬성씨록은 `왜군'이나 `화조신' 등이 "백제국 도모왕( 고구려와 백제의 시조인 동명왕을 가르키는 일본어 표기)의 18대손인 무령왕의 후손 이다"고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왜국 광인천황(光仁天皇.770∼780년 재위)의 황후가 무령왕의 직계 자손인 화씨(和氏)부인이며 그녀의 아버지 또한 `야마토노 오토츠구'(和乙繼)로 불 리는 등 무령왕 자손들의 성씨에는 모두 `야마토'로 읽히는 `倭'나 `和'가 사용되고 있다. 洪박사는 "이런 근거로 미뤄 야마토가 무령왕의 성씨였으며 왜왕이 백제왕을 받 드는 제후국 왕이었음을 입증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백제가 한반도에서 망한 뒤에 도 적어도 9세기경까지 왜를 완전히 식민지로 경영했음을 입증하는 명백한 증거"라 고 말했다.(끝) <연합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