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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nominal ()
날 짜 (Date): 1998년 5월  8일 금요일 오후 12시 41분 48초
제 목(Title): 고구려 백제 신라의 말이달랐을까?


디스커버 최근호에 일본인의 뿌리는 누구인가 하는 글이 
디스커버 최근호에 일본인의 뿌리는 누구인가 하는 글이 
실렸더군요. 요지는 오래동안 지속되던 수렵 채집문화의
조몽시대가 기원전 4세기경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더불어
관개농업을 이용하는 야요이 시대로 옮아가게 
되는데 조몽시대의 사람들이 
지금의 홋가이도에 사는 아이누족과 유사한 점이 많은
반면 야요이 시대의 사람들이 현재 주류 일본인을 비롯하여
한국인과 같은 동아시아 인을 닮은
점이 많은 것으로 볼 때 현재 일본인의 조상은 야요이 시대에
외부로부터 유입된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물론 원주민과의 인종적
혼합이 있었겠지요. 문제는 이때 들어온 사람들이 누구냐는 것인데
한반도를 통해 들어왔다고 추측할 수 있지만 문제는 일본어가
한국어로부터 2000년 동안 분화되어 변천한 것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많이 다르다는 것이지요. 같은 알타이 어족에 속하여 어순
등은 비슷하지만 그 구체적인 모습이 많이 달라 2000년의 세월로는
그 차이를 설명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이 글의 필자는 한반도로부터 유입된 사람들이 한반도를 통일한
신라인이 아니라 고구려나 백제의 선조들이었기 때문일 것이라는
설을 말하고 있습니다. 고구려의 단어와 일본어의 단어가 유사한
것이 꽤 있다는 말을 덧붙였더군요.
과연 고구려 백제 신라의 말이 달랐을까요? 그렇다면 
호동왕자와 낙랑공주는 어떻게 사랑의 말을 주고 받았을까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저는 당연히 같은 민족이기 때문에
말이 많이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글 쓴 사람은 UCLA의 생리학
교수인데 논 픽션 부문 풀리쳐 상을 받은 사람입니다만
충분한 근거가 없는 말을 하는 것 같이 보입니다.
여기에 대해 지식이 있으신 분의 고견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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