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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hobbes (Calvin)
날 짜 (Date): 1997년07월15일(화) 21시07분51초 KDT
제 목(Title): 7월 14일을 생각하며.



어제는 프랑스 혁명 208주년이었다.    자유와 평등 박애라는 기치를 걸고 수많은

목숨을 담보한 혁명이었으며 현대사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브루조아 혁명이었다.

그것의 성공여부는 역사가 차츰차츰 밝히겠지만 아마 이것도 미완의 혁명이며 

진행하고 있는 혁명이 아닐는지......

[여자와 어린이와 가난한자와 무지한자의 모든 죄는 

 남자와 어른과 부자와 배운자의 탓이다.]

[맨발로 걸어다니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온갖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성직자층]  등등......

소설에서 인용한 이 말들이 현대에 와서도 절실하게 적용된다.

사회를 그대로 닮아가는 청소년.

너마저도 ? 라는 한탄전에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혁명이 필요할 정도로 구렁텅이에

빠뜨리지 않았는지 깊이 반성해야 한다.

직장에 간 선배들이 스스럼없이 말하는 [나체의 여자와의 관계].   그 여자들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좋아하는 그 어처구니 없슴.

예전에 누군가가 날 망설이고 결단력이 없다고 아주 경멸했지만, 이런일에 망설이고 

깊이 생각하는 것은 오히려 좋을듯.

그리고 한국사회를 지탱하는 한 부분인 무지와 불합리, 비이성적 [관례]들.

이 방원이나 수양대군, 인조반정 공신들, 박 정희들, 전두환들등 쿠데타로 집권을 

한 세력은 모두 비 이성적으로 약간의 거스름만 있어도 반 혁명이라는 이상한 

죄목으로 상대편을 거세시켰다.   이러한 비 합리성이 폭 넓게 자리잡고 있는 

한국에서 이제 더이상 부패될 곳은 없다.

군대, 교육, 연예, 언론, 정치, 관료, 경제등등 한국을 이끄는 거대한 힘들에 

절대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그러한 힘들이 이제 우리를 뒤로 끌고 있다.

그러나, 난 믿는다.

[Hit the bottom, then you can only go to upward].

밑바닥에서는 위로밖에 길이 없는 법.

이제 프랑스의 Ancien re'gime 을 역사책에서 보며 탓을 할게 아니라,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corrupted regime and custom 을 생활속에서 보며 그것에 

대한 저항을 하자.     오직 그것만이 우리가 겪고 있는 이 엄청난 일들을 

우리들만으로 끝낼수 있는 길이다.

There is only one justification for universities, as distinguished from
trade schools.  They must be centers of criticism. -Robert M. Hutchins.


Calvin!!!!! What have you done to your room ???!!! <- Calvin's mom. 
Nothing!!! The Venusians suddenly..... Ack!!!! Mom... <- Calvin
It's all because your dumb chromosome!! I wanted a sweet daughter! 
 <- Calvin's mom to Calvin's d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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