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parkeb () 날 짜 (Date): 1997년06월30일(월) 11시06분10초 KDT 제 목(Title): 보스니아 사태도.. 역사의 순환이라면 그러한 견지에서도 볼 수 있겠지요. 바로 요즘의 보스니아도 그러합니다. 오스만 투르크가 강성할때 발칸반도에 들어온회교도들은 그리스정교도들에 대한 무자비한 학살을 하지요. 특히 세르비아는 그당시에 10만여명의 군대를 이끌고 오스만과 싸워서 대패하여 엄청난 핍박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런 핍박을 견디지 못해서 일부는 개종을 합니다. 그들이 바로 크로아티아계입니다. 살아남은 세르비아인들은 복수를 맹세하면서 핍박을 견뎌나갑니다. 그리고 그들은 1차대전이후 민족자결주의에 의해 자신들의 나라를 세울 수 있게됩니다. 그러나 그들은 다시 나찌에 맞서다가 정복당합니다. 그리고 크로아티아계는 그때 나찌의 편에 섬으로써 같은 민족이었다가 종교가 다른 두 계는 원한을 쌓아갑니다. 그후 티토가 발칸반도의 나찌를 몰아내고 유고슬라비아를 세웠을때는 이 세 계파는 싸울 수가 없었습니다. 티토라는 강력한 지도자의 역량때문이었죠. 그러다가 유고가 분열되자 이 세계파는 영토확장을 위해 싸움을 전개합니다. 그리고 세르비아계는 그중 군사력이 제일 약한 보스니아 회교도들에 대해 인종청소를 단행합니다. 마치 오스만 투르크에 의해 그들의 선조들이 당한 것처럼.. 그리고 또한 크로아티아계에 대한 공격을 감행합니다. 나찌에 협력해서 자신들을 핍박한 것에 대한 원한을 갚는다는 명목하에.. 이러한 것들도 역사의 순환일까요? 인류의 역사는 정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