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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seera (goop)
날 짜 (Date): 2004년 3월  4일 목요일 오전 11시 09분 13초
제 목(Title): Re: 운동에 의욕 떨어짐



제 경우도 헬스 6개월간 주5일씩 평균 1시간 반씩 운동하면서도 절대 체중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단지 몸이 좀 단단해지고 나름대로 군살이 없어졌다고 할까요..

팔다리가 가늘고 몸통이 통통한 핫도그체형이라 ... (`` )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일단 유산소운동의 양이 부족했고 음식조절을 
전혀하지 않아서 운동을 열씸히 한 만큼 성과가 나타나지 않은거 같습니다.

그 후 운동을 한 4개월 정도 쉬고 맥주를 많이 마신결과 어느새 늘어난 
살때문에 옷도 안 들어가고 허벅지, 엉덩이 , 배에 살이 정말 상상을 초월하게 
붙더군요.

더군나다 체지방이 3.5kg 증가.
제가 워낙 뼈가 가늘고 살덩이인 체형인지라 그 전에도 체지방율이 
27,8%였는데, 이번에는 가뿐히 30%를 넘겨서 비만판정 -_-

다시 운동을 시작하면서 지금 하고 있는 방식은

1.저녁을 줄였습니다. 간단하게 당근+물 혹은 우유+계란을 먹구 있습니다.
2.유산소운동을 늘였지요. 6.5~7.0으로 1시간 걷기(발목때문에 달리기는 무리, 
살떨리는것때문에도 달리는건 싫더라구요)
3.아직 웨이트운동을 그다지 많이 하지는 않습니다. 일주일에 세번, 
20,30분정도 -_-

현재 다시 시작한지 20일정도 되었는데, 확실히 먹는것을 조절하니 몸의 변화가 
빨리 나타나는군요.
현재 1.5kg 감량에 옛날옷들이 무리하면 들어가고 있습니다. 아직 입을 정도는 
아니지만요.

한번 젊었을때의 몸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쉽진 않네요.

일단 먹는 것을 좀 조절해보시죠.

@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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