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ealthNdiet ] in KIDS 글 쓴 이(By): mariah (<')333><) 날 짜 (Date): 2004년 2월 18일 수요일 오후 12시 57분 59초 제 목(Title): 달리기가 재미없다면.. 한때는 달리는게 넘넘 잼있었는데, 좀 쉬다 운동을 다시 하니 달리는게 힘들더군요.(아마 전에는 앞에 티비가 있는 체육관을 다니다가, 앞에 암것도 없는 벽을 보려니 힘이 든건지도) 그래도 안 할수는 없고, 지루해 미치겠고.. 해서 제가 생각한 것이... 5분 단위로 속도를 바꿔가며 뛰자. 였어요. ~1분 : 5km/hr ~2분 : 6km/hr ~3분 : 6.5km/hr ~4분 : 7km/hr ~5분 : 7.5km/hr 이렇게 한 2번 정도 반복해서 웜업해주고(저는 이걸 제대로 안하면 어딘가 불편한점이 있어서.. 러닝머신 올라가자마자 속력내면 좀 안 좋더라구요) 10분이 지나면 매 1세트 반복될때마다 속도를 조절해줍니다. 5.5 - 6 - 6.5 - 7.5 - 8 6 - 6.5 - 7 - 7.5 - 8 - 8.5 이런식으로.. 계속 속도를 올려가며 뛰다 걷다를 반복하고, 속도 조절하는게 귀찮으면 (30분 넘어가서) 2-3분에 한번씩 속도를 높여주며 10분을 한세트로 뛰기도 합니다. 이러면서 점점 일정 속도에서 오래 뛸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죠. 무슨 운동을 하든, 일단 재미를 붙이는게 가장 중요한 듯하고, 재미가 없다면 어떻게든 재미를 붙일 방법을 찾아내야 하는듯 합니다. (그래야 계속 운동을 할테니까요) 그리고, 3개월간 운동해서 안되면 포기하고 지방흡입같은걸 한다고 하셨는데.. 이왕 하시는거 좀 더 시간을 쏟아보세요. 3개월후부터 몸의 변화가 생기는 것이지, 3개월후에 몸이 짠~ 하고 변해있는건 아니거든요. ^^ 그리고, 설사 변해있다 하더라도 꾸준히 운동하지 않으면 금방 원상복귀됩니다. 운동을 3개월 하고 2주 쉬면 3개월 전의 몸으로 순식간에 돌아가더군요. 하지만 그래도 계속 운동을 하면 (중간에 사정이 있어서 쉬게 되더라도) 몸이 전과 달라져서인지 좀 쉬어도 그리 쉽게 운동전의 몸으로 돌아가는거 같진 않더군요.(돌아가는 속도가 느려진다고 하면 될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