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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chopin (@ 쇼  팽 @)
날 짜 (Date): 2002년 7월 11일 목요일 오후 09시 31분 55초
제 목(Title): 인대손상-프롤로테라피치료기: 경과



첫 주사 이후에 하루쯤 지나니 주사맞은 후 붓기가 완전히 빠지고 움직이는데 불편
이 없었습니다. 이틀째 까지는 호전되는건지 아닌지 주사맞은 곳이 아무는 중인지 
알수가 없었고 3일쯤 지나니  주사바늘자국이 없어졌습니다. 
확실히 상태가 좋아진다고 느끼기 시작한건 3일째 부터입니다. 과거에 있던 통증이 
뚜렷이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4일째에는 걷는데 확실히 달라졌다는 느낌이 왔고 
그 다음 일주일내내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두발로 서는데 통증이 
사라졌고 힘을 줘 움직여도 상태가 좋아졌습니다. 첫주가 지나니 남은거는 다친발목
이 많이 접힌상태서 힘줄 떄 통증이 오는 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느낌은 발
목이 불안정하고 센힘을 가할 수는 없는 상태였습니다. 어쨋든 약간 부자연스럽지만 
가볍게 걷는데는 문제가 없었고, 움직인 다음 몇시간 후에 오던 통증도 없었습니다.

일주쯤 지나자 뒷꿈치를 들고 양끝발로 서기가 가능해 졌습니다. 다친발쪽이 아직 
힘이 많이 없고 약간의 불안정한 감이 느껴졌습니다. 첫일주일은 정말로 놀라울정도
로 개선이 되었고, 뒤 일주일은 낫는 속도가 점점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2주가 지나고 다시 병원을 찾자 처음 간호사가 보고 이제 제대로 걷는다는 말을 해
줄정도였습니다. 물론 아직 힘이 없고 아픈다리가 뒤로가는 자세에 통증이 오고 있
었습니다. 두번째 주사를 맞고 그 다음 이주일 경과는 처음주사후 이주일보다는 빠
르진 않았지만 확실히 매일 매일 좋아졌습니다. 뒷꿈치들고 서기가 안정적으로 됐고 
다친발에도 점점 힘이 살아났습니다. 집안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걸로 운동을 했
고 걷는 자세가 점점 안정되기 시작했습니다. 점차 뛰는것만 빼고는 모든그게 정상
적으로 가능해 졌습니다.

다시 두주가 지나고 세번쨰 주사를 맞고 나서는 일쭈일쯤 후 아픈발 한발로 뒷금치 
들고 서기가 가능해 졌습니다. 걷는 속도도 빨라졌고 이제는 내가 발이 아픈건가 하
는 생각도 점점 사라졌습니다. 가볍게 뛰는게 가능해지자 이제 다 나은게 아닌가 하
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가까운 거리로 동네 한바퀴 조깅을 시작했습니다. 불편한
점은 다친 발목이 움직이고 나면 빨리 피로해진다는 점이였습니다.

두주가 지나고 거의 다 나았다는 생각이 들어 의기 양양하게 의사에게 언제까지 맞
아야되냐고 물었습니다. 네번째 주사를 맞던 날

"축구해봤어요?"

의사는 이말로 답을 주더군요. 축구는 굉장히 격렬한 운동이고 발목에는 특히 무리
가 많이 갑니다.. 축구가 될정도로 완전히 나을 때까지 맞아야한다는 말에 실망을 
조금 했습니다. 아직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정도라 심한 운동은 어려웠습니다.

그 다음 이주동안은 장마가 있어서 비가 오늘날이 아니면 꼭 동네 한바퀴씩 조깅을 
했고 점점 먼거리로, 점점 오랫동안 뛰었습니다. 다친발에 힘이 부족한점은 점점 사
라졌고 이 정도면 축구할 수 있다 싶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주가 지나고 오늘 다섯째 주사날, 주사를 맞고 한달 후에 축구해 보고 이
상있으면 병원에 오라는 이야기로 약 두달동안 치료를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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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팽                                  http://mobigen.com/~chop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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