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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내좆말자지) **5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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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Date): 2011년 10월 27일 (목) 오전 09시 59분 12초
제 목(Title): 할리우드 영화에서나 있는 일이 실제로 일_


할리우드 액션 영화에서 주인공이 혼자 정신없이 뛰어다니면서 사태를 해결하는 

스토리가 이번 선거에서 실제로 일어났지. 나꼼수 혼자서 정국을 이끌고 

제압해버렸다. 영화로 다이하드쯤 되려나? 할리우드 영화 줄거리에서의 특징은 

악당도 악당이지만 아군이 무능해서 오히려 훼방을 놓지.

김어준(Morpheus), 정봉주(Neo), 주진우(Trinity) 셋이서 EMP 를 작렬하니까

조중동하고 진보언론들하고 벙쩌서 구경만 하고 멍하니 있었지.

안철수니 문재인이니 대통령 된다고 다들 말하는데 한가지 전제조건이 있다.

나꼼수가 지금처럼 강력한 EMP 를 날릴수 있다는걸 전제로 해야지. 나꼼수 없이 

안철수 문재인이 어떻게 대통령이 되나.

이번에 나꼼수가 했던 역할을 한겨레/오마이/경향이 이어받아야 하는게 아주 

중요하다.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도 나꼼수가 이번처럼 정국을 초토화해주길 바라는건 

세사람의 어깨에 너무나 무거운 짐을 지우는 것이다.

진보언론이 나꼼수의 역할을 대신 해달라는게 별거 아니잖아. 나꼼수처럼 

적극적으로 정보 첩보 제보를 접수해서 분석한 다음에 탑기사로 계속 날리면 

되는거지. 지난 6개월동안 나꼼수에서 명박이와 현정권의 비리를 정확히 

파악해 계속 EMP 를 쏴댈때 한겨레/오마이/경향이 한 일이 뭔줄 아나? 

노조 시위 현장만 쫓아다녔지. 

유감스럽게도 한겨레/오마이/경향은 아직까지 나꼼수 파워의 의미가 뭔지 

깨닫지 못하고 있는것 같고, 현재 오로지 관심있는건 이번 선거를 통해 

더욱 탄력받게될 야권통합의 흐름속에 진보신당/민노당을 꼽싸리 끼워 

반미/노조의 목소리를 어떻게 더 키워볼까 하는거 같아서 심히 불안하다.

나꼼수 25회에서 이정희가 박지원한테 한미 FTA 결사 반대 하라고 들이대는데 

돌아버리는줄 알았다. 민주-친노-꼴통진보 단결한다고 모인 자리에서 

그 틈을 못참고 들이대는데 참 꼴불견이야.

앞으로 나꼼수가 지금의 파워를 유지하려면 FTA/반미 정리해고/노조 얘기는 

빼고 현 정권의 비리만 집요하게 파야하는데 돌아가는 눈치로 봐서는 

결국 반미/노조의 수렁에 빠져 허우적댈 가능성이 절반을 넘어갈거 같아서 

두렵구나. 

설령 현 정권 부패와 비리만 파더라도 개인 셋이 저렇게 단기필마로 앞장서는거 

본인들에게도 위험하고 야권세력 전체로 봐도 아슬아슬한 상황이지.

하지만 꼴통진보언론들이 앞으로도 나꼼수의 역할을 안해줄거 같은데 이 

꼴통언론들을 변하게 하는 방법이 딱 하나 있다.

독자들이 요구하면 되지. 나꼼수처럼 하라고.

그런데 문제는... 키즈애들도 그렇지만... 자기 성향이 진보라고 하는 애들치고 

한겨레/오마이/경향을 제대로 읽는 사람이 거의 없어 보여. 오죽하면 키즈에서 

한겨레/오마이/경향 웹싸이트에 들어가 훑어보는 사람이 나혼자 밖에 없다고 

할까.

읽지는 않고 그냥 막연히 한겨레/오마이/경향에서 좋은 기사들 쓰고 있는줄 

알고 있으니 거기다 뭘 요구할 생각도 못하지.

이제는 누군가가 한겨레/오마이/경향의 무능함에 따끔이 일침을 가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조중동 욕하는 에너지의 1/100 만이라도 꼴통진보언론쪽에다 

돌리면 우리나라가 뿅 발전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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