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senkreutz1 Guest Auth Key: 26980b50761601c6c737b742f5c93703 날 짜 (Date): 2011년 10월 02일 (일) 오전 01시 50분 02초 제 목(Title): Re: [센] 나는 꼼수다 21회. > 그런데 회가 거듭되며 인기가 올라갈수록 자기들이 여론을 형성하는 > 능력이 있다고 착각하는거 같습니다. > 그중에서도 김어준의 착각이 가장 두드러져 보여서 제가 지적하는 겁니다. > 언론이라는 이름으로 여론을 제멋대로 형성하려 하는게 바로 조중동이죠. > 갑작스런 인기에 정신을 못차리고 자기가 그토록 비판하고 있는 조중동을 >그대로 답습하는게 참 씁쓸하네요. 여론형성은 언론의 기능이자 목적 아니던가? 방송한테 여론형성을 하지 말라고 하면 방송자체를 하지 말라는 거지. 여론형성에 대한 의지를 문제삼을게 아니라 그 의도를 문제삼아야지. 최소한 나꼼수의 여론형성 의도가 조중동처럼 저급하지는 않지. 다만 김어준, 꽤 예리하긴 한데 너무 정치에 몰입해 있는 사람이라 그런지 남의 말을 무조건 꼬아서 듣는 버릇이 있는 듯. 기본적으로 남의 말을 일단은 의심하고 대화를 할 때 무조건 상대의 심리부터 캐려다 보니 저렇게 독불장군식의 캐릭터를 갖게 된 것이 아닐까 싶네. 이게 나꼼수같은 걸작방송을 만들기도 하고 황구라 옹호와 같은 재앙을 일으키기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