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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senkreutz1
Guest Auth Key: 380708fcf3724247687c5d45243c82f8
날 짜 (Date): 2011년 05월 30일 (월) 오후 10시 35분 13초
제 목(Title): [센] 손학규 최대의 적은 유시민.


 '장기표'라고 이젠 거의 잊혀진 인물이지만 70-80년대에는 진보쪽에서 

크게 날렸던 사람인데. 한때 학생운동 출신으로 크게 촉망받았던 그가 

제대로 뜨지 못한건 서울대 출신 특유의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마인드 때문. 

어떤 그룹 어떤 정당에서도 제대로 융화가 안되고 저니맨 생활만 하다가 

하다가 결국은 묻혀버렸지. 그나마 한나라당에는 안가서 다행인데, 한때 

한나라당에서 공천탈락한 김윤환-박철언 등등의 개찌질이들과 국민당인지 뭔지 

하는 당을 급조해서 총선에 나왔다가 개박살이 난 적도 있음.

02 대선때에도 시덥잖은 것 가지고 노무현 씹다가 욕먹기도 했고.

나름대로 불의를 못참는 정의감이 있고 용감하게 개기는 투사기질도 있었지만 

협상과 양보의 마인드를 못 갖췄기 때문에 저런 식의 결말이 나고 만 셈인데.



개인적으로 유시민을 그렇게 싫어하지는 않는다만(경기도지사 후보 나왔을때 

후원금 보내기도 했음.), 유시민을 보면 자꾸 장기표가 생각난다.

손학규가 박근혜를 이기려면 야권단일화라는 전제가 성립되어야 하는데 

유시민은 그나마 한줌의 지지율에 기대서 이상한 거래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

이제는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문재인한테도 밀렸더군.

나는 그가 차라리 진중권처럼 시사비평가로 머물렀으면 훨 나았을 것 같아.

비평을 할 때에는 진중권처럼 all time 신랄할 수 있지만 정치에 참여하면 

정말 마음에 안드는 놈 좆병신같은 놈들하고도 다 타협하고 심지어 끌어안고 

그래야 되는데, 그게 정말 어렵거든. 김해을 선거에서도 이상한 듣보잡을 

내세운 걸 보면 사람을 끌어안는 그의 역량에 회의를 가질 수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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