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내좆말자지) **5590
Guest Auth Key: 3f6d16596517368a8a6bbf82a254e6ef
날 짜 (Date): 2011년 02월 28일 (월) 오후 04시 40분 22초
제 목(Title): The Warrior's Way


극장에서 캠코더로 찍은걸 다운받아 봤는데, 흥행참패에 비해 영화는 그렇게 

개차반은 아니던데.

영화 전반에 걸쳐 약간의 간지가 흐름을 느꼈다. 

그러나 영화 줄거리에 치명적 약점이 있었으니 그 이름하여 Cliche. 하지만

이정도 뻔한 줄거리가 요즘 할리우드 영화에 없는것도 아니고 이렇게 흥행이 

나빴던건 너무 가혹한 결과인거 같다.

흥행성적을 확인해보니까 달랑 $5,664,251... 무슨 독립영화도 아니고.....

요정도 영화면 미국에서 $20M 정도 흥행은 해줄수 있는데 말이지. 

그런데 제작비가 $45,000,000.... 이래저래 적자나기는 마찬가지... 

돈들인 티는 나더라니까. 영화가 엉터리가 절대 아니었어.

영화 자체는 그렇고 장동건의 연기에 대해서는, 영화보기전에 장동건 연기는 

이럴것이라고 예측한게 정확히 맞더군. 박중훈이 The Truth About Charlie 

에서 연기한것과 똑같았다. 그저 눈쌀을 찌푸리든지 눈에 힘을 주는게 연기의 

전부였지. 눈에 힘은 주는데 눈동자는 오히려 동태의 그것처럼 멍했다.

이런걸 영혼이 없는 연기라고 한다. 이 영화에서 장동건보고 앞으로 자기영화에

장동건을 써야겠다고 생각하는 영화제작자는 하나도 없을것. 

그런데 그 영화에서 장동건 빼놓고는 다들 연기 너무너무 잘했다. 그 악당도 

잘하고 난장이도 잘하고 사무라이 대장으로 나온 듣보잡 동양배우도 눈에 

영혼이 담겨있는게 멋있었지. 그런데 그 다른 배우들이 할리우드 기준으로는 

연기력이 그냥 평균이지. 

옥의 티 장동건 빼놓고는 비록 진부하나마 영화 자체는 깔끔하게 잘 빠진게 

감독한테 점수를 많이 주고 싶다. 제작자가 이 영화보고 장동건은 거들떠보지 

않겠지만, 감독은 제법 쓸만하다고 생각할거 같다.

감독인 이승무란 사람이 누군가 검색을 해봤는데 이건 뭐 어디서 뭐하던 

사람이지? 도대체 감을 잡을수가 없고 정체를 알수가 없네. 

영화 만들어진걸 봤을때 영화제작과정이 굉장히 무난하게 모범답안스럽게 

제대로 흘러간거 같아서 처음 기획때부터 어떻게 일이 시작되어 흘러갔는지 

뒷얘기를 알고 싶었는데 그에 대한 정보도 하나도 없더군. 

하지만 그런 정보들이 하나도 없는게 개인적으론 아쉬워도 결코 흠이 될수는 

없겠지. 

내 장동건의 나무토막 연기를 폄하하기는 했지만 영화홍보한다고 애국개드립

안치고 다닌건 인정한다.

그러고보면 같은 연예계라도 영화계 사람들은 어느정도 품격이 있는거같아. 

영화자체로서 평가받겠다는 겸허한 자세로 담담하게 임하잖아. 반면 가요계

출신인 비나 코메디출신인 심형래는 완전 파렴치하게 애국개드립치면서 

할리우드를 정복이라도 한 양 씹언플을 하고 다니는게 그 천박함을 봐줄수가 

없지.

하지만 백성들은 천박하게 애국개드립 씹언플을 하고 다니는 천박한 사람들에게 

스스로 낚여서 더 열광하는데... 세상이 미친건지 내가 미친건지.

그나저나 이 영화 제작자는 누구고 제작비는 어디서 나온거지? 검색 엔진 

뒤질래니 좀 귀찮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