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senkreutz Guest Auth Key: 4604733e4ab916e5d886c0b7a9c436c3 날 짜 (Date): 2009년 08월 12일 (수) 오후 08시 26분 37초 제 목(Title): 한국-파라과이전. 25분현재 양팀모두 이렇다할 모습은 없음. 파라과이는 시차적응, 잔디적응이 완전히 안된 모습. 수비를 두텁게 하면서 역습을 노리는 분위기인데, 이게 파라과이의 본모습은 아니지. 중원에서 압박과 몸싸움을 즐기는 팀으로 알고 있는데. 이동국은 역시 팀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황에서는 빛을 발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 자기 스스로가 찬스를 직접 만들어서 먹는 스타일이 아닌지라. 미들스보로에서 망한게 그 때문이잖아. 누가 한국에서 온 듣보잡에게 패스를 몰아주겠어. 그런데 혼자 찬스를 만들 능력은 없고. 전북에서 잘나가는 것도 2선에서 최태욱과 루이스가 공을 잘 몰고와서 봉사활동-_-을 해주기 때문이거든. 그나마 시너지효과를 내는 스타일도 아닌지라 투톱으로 세우면 둘중 한명이 닌자모드가 되는 경우가 많고. 그렇긴 해도 한국 선수가운데 이동국만큼 문전에서 파괴력을 보여주는 선수는 없어. 좁은 공간에서 볼터치하는 능력과 수비를 달고 터닝하는 능력 위치선정 등등 한국에서는 최고지. 전형적인 계륵이 바로 이동국이야. 이동국을 쓸거면 차라리 투톱대신 이동국 원톱을 놓고 미들을 하나 더 넣어서 계속 중원에서 패스를 날려줘보는건 어떨까 싶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