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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alalalalalal
Guest Auth Key: 98e7651ddcf1b86be35ef5e0cb9e53c0
날 짜 (Date): 2009년 08월 12일 (수) 오후 04시 19분 14초
제 목(Title): 카대 300억 기부



카대 기부 금액은 타대학에 비해 크고

비교적 잘 홍보가 되는 느낌?

타대학 같은 곳에 신문에 나는 걸 보면

고작해야 수십억 수준?

언론에 안 나왔지만 수백억 기부가들이

많을지 모르겠지만...

카대에 수백억 기부하는 사람이 나름 많이 있네.

카대 이미지 메이킹이 잘 되는 느낌이긴 하고...

어째 삼성같은 곳은 기부가 거의 없는 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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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가 가난 때문에 못 이룬 내 학업에의 꿈을 이뤄주길 바랍니다”

한 농장 대표가 자신이 평생 피땀 흘려 모은 재산을 KAIST에 기부키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병호(68) 서전농원(경기도 용인시) 대표.

김 대표는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자신의 논밭 등 부동산 300억원 상당의 사재를 
KAIST 발전기금으로 기부키로 약정했다. 

김 대표는 이날 KAIST 교내 대강당에서 열린 발전기금 약정식에서 “KAIST가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로 모든 국민이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데 내가 
기부한 재산이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 KAIST는 서전농원 김병호 회장(68)이 카이스트에 3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기부한다고 12일 밝혔다. 김 회장은 "KAIST가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로 국민 
모두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 수 있는 내 꿈을 이뤄줄 것으로 믿다"며 기부 
의사를 밝혔다. 김 회장의 기부 의사에 부인인 김삼열 여사와 아들인 
김세윤(까페 뎀셀브즈 대표)씨는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김 회장의 뜻을 
전폭적으로 지지했다. 사진 왼쪽 김 회장과 김삼열 여사. /KAIST 제공 1941년 
전북 부안에서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난 김병호 대표는 17살에 당시 돈으로 
76원을 들고 상경했다. 식당 종업원과 운수회사 직원 등을 전전하며 고생한 
끝에 1988년 용인에 밤나무 농장인 서전농원을 세우기까지 김 대표는 먹을 것도 
제대로 먹지 못하며 고생을 해야 했다. 

하지만 어렵게 번 돈인 만큼 뜻 깊은 곳에 써야 한다는 그의 뜻은 깊기만 하다. 

지난해에는 후학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고향인 부안군의 ’나누미 근농 
장학재단’에 10억원의 장학금을 쾌척하기도 했다. 

김병호 대표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상을 치르고 남은 부의금도 친척 자제의 
장학금으로 내놓았다”면서 “그것이 아버님 마지막 가시는 길을 뜻있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의 이번 기부 결정에는 부인 김삼열씨와 아들 김세윤 씨의 적극적인 지지도 
한몫 했다. 

김 대표는 “처음 기부의사를 밝혔을 때 아내가 나를 자랑스러워하며 
적극적으로 격려해줬다”면서 “아들도 매달 일정금액을 유니세프에 후원금으로 
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버는 것은 기술, 쓰는 것은 예술’이라는 말을 가장 좋아한다”면서 
“17살에 76원을 들고 상경해 남들이 다 사먹는 사카린 음료수조차 사먹지 
못했지만 후학을 위해 쓰는 것은 조금도 아깝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KAIST 고액기부자로는 300억원을 기부한 정문술 전 미래산업 회장과 
1천만달러(한화 약 100억원)를 기부한 재미사업가 박병준 회장, 250만달러(한화 
약 25억원)를 기부한 닐 파팔라도 미국 메디텍사 회장, 그리고 개인 기부자로는 
국내 최고액인 578억원을 기부한 원로 한의학자 류근철 박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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