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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senkreutz
Guest Auth Key: 5936b3bb6fa71e0196bb5b072a29bdf5
날 짜 (Date): 2009년 08월 11일 (화) 오전 08시 36분 11초
제 목(Title): 전설의 고향과 금오신화.


 좀 야한 장면 나오면 어떠냐. 니네집 새끼들 중에 야동 안본 애가 

몇명이나 되겠냐? 맨날 그놈의 애들교육 때문에 품위유지하라고 

요구하는게 더 짜증나. 차라리 쥐박이 얼굴이 TV에 안나오게 

하는게 훨씬 교육에 도움이 될거다.


한편, 

전설의 고향에서 김시습의 금오신화를 드라마화 하면 어떨까 싶어.

금오신화중에서도 남염부주지같은 소설은 너무 관념성이 강해서 옮기기 

힘들겠지만, 이생규장전/취유부벽정기/만복사저포기는 현대에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스토리라고. 드라마작가가 역량만 있으면 저렇게 여자 

옷이나 벗겨서 시청률 올리려고 애쓰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말야.

금오신화(金鰲新話)는 현재 5편만 발견되었는데(그나마 일본에서 발견됐지)

실제로는 편수가 더 많았다는군. 나머지가 유실된게 너무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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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고향' 민망한 신음소리 '선정성 논란'

[TV리포트] 시청자들의 많은 기대 속에 막을 올린 KBS2 '전설의 고향'이 때
아닌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10일 방송된 '전설의 고향-혈귀'편에선 저승사자의 잘못으로 이승과 저승
사이를 떠돌게 된 흡혈귀 현(김지석)과 비운의 여인 연(이영은)의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그려졌다. 현이 흡혈귀가 된 과정과 다시금 인간으로 돌아가기
위한 몸부림이 오싹하게 그려지며 여름밤 안방극장을 시원하게 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현이 인간이 되기 위해선 9명의
숫처녀들을 흡혈해야 한다는 설정에서 이미 어느 정도의 수위가 예상됐던 터다.
문제가 불거진 부분은 전혀 예상 밖의 대목이었다. 연의 남편인 재성이 초아와 
내통하는 부분이 그것. 낯 뜨거운 신음소리가 화면을 가득 메우며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전설의 고향'이 아닌 '야동의 전설'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과도한 신음 소리와 묘사가 안방극장에 어우러지기엔 과한
감이 있었다는 것.

한 시청자(ID-fleshair19**)는 "어릴 때 재밌게 봤던 추억이 남아 있어서
아이들이랑 함께 기대하며 봤는데 아이들과 보기엔 너무한 장면들이 자주 나와
몇 번이고 채널을 돌렸다"며 "어찌나 민망했는지 19세가 아닌 가 의심할
또 다른 시청자(ID-hana75**) 역시 "정말 낯 뜨거워 혼났다"며 "전설의 고향
하면 공포심에 이불속에서 엄마 손을 잡고 봤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 편은   
가족과 함께 시청하기엔 곤란한 장면이 많은 듯 하다"고 지적했다.  

시청자들이 원하는 '전설의 고향'은 단연 한 많은 원귀들이 그려내는 애절함과
그 안에 담긴 공포. 이번 '혈귀'편은 남녀의 절절한 사연에서 스토리를
뽑아내는 덴 성공했지만 드라마적인 장치 부분에서 오류를 범하며 아쉽게도    
시청자들의 큰 기대엔 부흥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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