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senkreutz Guest Auth Key: 8d8ae4ff4ca1b9e0961c979aa7fb9a52 날 짜 (Date): 2009년 08월 10일 (월) 오후 01시 55분 16초 제 목(Title): 언론인 오기영. 동전(coin이 아니라 東田) 오기영, 현대사 산책에 인용된 오기영의 글을 보니까 참 인상적이다. 해방직후는 말그대로 카오스중의 카오스 시대였는데, 후대의 역사평론가도 아니고 동시대인 중에서 이렇게 중심을 잘 잡고 시사평론을 한 사람이 있었을 줄이야. 이런 이야기를 쓴 사람이 어떻게 이승만치하에서 무사했을까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승만이 정권을 장악한 후 빨갱이로 몰려서 결국 49년에 월북하고 말았군. 그래서 남한에서는 완전히 잊혀진 존재가 되어 버렸고. 그런데 북한에 넘어간 후에는 선전요원으로 활동했다는데 그 때에도 저런 직필을 남길 수 있었을래나? 김일성도 정권수립후부터 제대로 망가져 버렸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