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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alalalalal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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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Date): 2009년 07월 29일 (수) 오후 04시 07분 54초
제 목(Title): 조금은 억울한 건 사실



나름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시절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다 몇몇 사주들의 이익을 위해 뛰는

엘리트 노예가 되기 위한 과정이었음을 알았다면

아마도 다른 곳에 갔을거야.

어렵게 회사생활하고 열심히 하면 인정해주겠지 하는

순진한 생각...

아 씨발...존나 인생이 허비된거 같아 아쉬워.

이럴줄 몰랐으니 이쪽으로 달려왔지만...

억울한생각도 들고...

그래도 조또 없는 새끼가 공부하나 잘했다고 와~ 소리도 듣고

아직 다른 길을 꿈꿀수 있다는 게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너무 아쉽다 인생이...새벽별을 보며 기숙사로 들어가던 그때

대기업 노예만 되면 인생이 어느 정도 풀릴거라는 막연한 희망.

하지만 사회 나와보니 이 분야는 시궁창.

아 씨발..

당시 서울에서 고시열풍 불었다 했을 때

왜 심각하게 생각을 안 해봤었는지...

쓰레기 괴수 밑에서 마음 고생하고

참 성격도 많이 버렸다. 

언제까지 달려야 좀 안정을 찾을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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