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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alalalalal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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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Date): 2010년 02월 07일 (일) 오후 09시 44분 48초
제 목(Title): Re: [큰어] 삼전 박사



업무능력이 떨어지지만 박사 뽑는 이유?

1. 회사가 당장 필요하지도 어쩌면 앞으로 쓸일은 없지만
최신 세부전공지식을 가지고 있다. 

입사하자마자 세미나 존나 시킴. 팀원들이 대략의 그 분야의

스토리, 밑그림은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됨.

아주 오래전에는 이게 가치가 있었음.

그래서 해외박사를 특히나 우대했던 것이고....
(해박만큼 최신동향을 경험해본 사람은 10여년전만해도 별로 없었음)

2. 오래전에는 유능한 사람들이 박사를 많이 했다.

요즘은 좀 아니지만...과거엔 똑똑했던 사람들은

다 박사는 기본으로 따고 갔다. 따라서 박사라서라기 보다는

유능한 인재를 흡수한다는 측면이 더 강함.

현재로 돌아와서 생각해보면

저 두가지 가치가 변하고 있잖아.

과거처럼 정보를 못 얻는 것도 아니고

삼성은 어딜가도 당당한 국제사회의 큰 일원이라서 

표준화작업에도 적극 참여할 정도로 컸기 때문에...

국제학회...특히 메모리쪽은 꽉 잡고 있지.

두번째는 요즘 예전만큼 유능한 사람이 박사를 하는 건 아니다.

따라서 우수인재 흡수관점에서 박사를 굳이 적극 데리고 오는 건 아니지.

처우를 봐도 그렇잖아. 박사라고 뭐 크게 잘 해주는 것도 없고..

이제는 박사 연차가 오래된 사람은 뽑지도 않아.

차츰 대우는 커녕 입사자체도 아예 수월하지만은 않다는 거지.

서서히 변하고 있다는거야.

내 회사 업무를 하다보니...

슬슬 저 두가지 가치도 떨어지고

업무능력도 떨어지고...

회사에서도 입지가 커나가지 못하는 느낌이랄까?

현재적 관점에서는 딱히 박사에 매력은 없는거지.

슬슬 위축되고 있는 게 보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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