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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alalalalal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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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Date): 2010년 01월 31일 (일) 오후 07시 29분 27초
제 목(Title): 삼성 존나 웃기지



요즘 삼성이랑 KT랑 사이가 안 좋다고 한다.

KT가 아이폰을 밀어주는 바람에 옴니아가 완전 밀렸는데..

거기다가 KT가 요즘 밀어주는 폰이

아이폰 혹은 노키아5800이라서 삼성이 완전 뿔났어.

근데, 존나 웃기잖아. 아이폰을 선택한 건 소비자들이거든.

공짜로 나누어줘도 안 사가는 폰도 많은데...

그건 소비자 선택을 못 받은 거거든. 아이폰은 최소40만원이상의

거액을 들여야 하지만 소비자들이 그래도 존나 사걸랑.

이거보면...존나 국내 소비자를 봉으로 아는 거지.

수입을 막아서 개떡같은 삼성 냉장고, 세탁기 쓰면서

한국 소비자들이 희생해서 커나간 게 삼성 아니냐?

우수한 일제 상품 사용하고 싶어도 막아버리니까..

울며 겨자먹기로 개떡같은 전자제품 만족하며 살았지.

핸드폰은 수입을 막을 명분도 없고

좋은 제품을 들여와서 파는 건 당연한 건데

삼성이 왜 KT에 화가 나있는지 모르겠군.

지들이 좋은 제품을 냈으면 소비자들이 알아서 찾아쓸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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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석채 회장이 고민에 빠졌다. 미국 애플사의 아이폰이라는 ‘금단의 
사과’를 깨문 뒤 그 후폭풍으로 그간 거침없던 그의 행보에 제동이 걸리는 
분위기다.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 미국 애플의 아이폰을 전격 도입한 뒤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는 성과를 올렸다. 언론은 CEO(최고경영자) 
이석채의 추진력과 결단력에 대한 찬사를 쏟아냈다. 아이폰은 스마트폰 붐을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일으켰고, 무선인터넷 시장의 변혁, 관련 
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 개발 붐은 물론 모바일 금융 시장에까지 변화를 
몰아오고 있다. 

이 회장의 이 같은 1단계 도박은 일단 성공했다. 이동통신 시장에서 SK텔레콤에 
한 발 밀려 있었으나, 분위기를 역전시킬 계기를 잡았다는 평가다. 하지만 
애플의 아이폰에 밀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이 
같은 이 회장의 분투에 내심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다. KT에 아이폰을 빼앗긴 
이동통신업계의 거인 SK텔레콤도 설욕을 벼르고 있다. 이로인해 이 회장이 
삼성전자와 SK텔레콤 연합군의 도전을 어떻게 막아낼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회장은 특히 휴대폰 사업자인 삼성전자와의 관계 설정에 고민하고 있다. 
KT와 삼성전자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 이 회장 역시 지난 
1월 4일 국내 한 언론과의 인터뷰서 “지금 상황은 서로에게 좋지 않다. 앞으로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개인적으로 아이폰과 
쇼옴니아 전화기 두 개를 갖고 있는데 요즘은 쇼옴니아도 많이 쓴다”며 삼성에 
추파를 던지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쇼옴니아는 KT의 ‘쇼(SHOW)’ 
브랜드를 붙여 출시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옴니아2’를 말한다. 


삼성 옴니아2 직격탄 맞아

이 회장에 대한 삼성전자의 반감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야심작인 
스마트폰 ‘옴니아2’가 애플의 아이폰에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의 시장점유율이 50% 
이하로 내려간 적은 없었다”며 “애플의 아이폰이 출시되자마자 10% 가까이를 
가져갔으니 삼성으로서는 엄청난 쇼크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휴대폰 
‘쇼옴니아2’는 KT의 이동통신 가입자들이 선택하는 휴대폰 순위에서도 
아이폰에 밀리고 있다. KT 쇼옴니아2의 누적 판매량은 2만대가량. 이는 
아이폰(25만대)의 12분의 1가량에 불과하다. 아이폰에 밀려 ‘버려진 자식’이 
된 것이다. 아이폰 출시가 임박했던 지난해 11월 23일 삼성전자 최지성 사장이 
이석채 회장에게 직접 “아이폰과의 공정 경쟁을 부탁한다”는 말까지 했던 
터라 삼성의 분노는 더하다. 

삼성전자 측은 아이폰과 경합 중인 스마트폰 ‘T옴니아2’에 보조금과 마케팅을 
집중하며 시장 사수에 나서고 있다. 아이폰과 맞서고 있는 SK텔레콤의 전략기종 
‘T옴니아2’에 20만원가량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는 KT의 
‘쇼옴니아2’에 지급하는 보조금 7만~8만원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금액이다. 
심지어 삼성 ‘옴니아2’의 광고전단에는 ‘대한민국 스마트폰의 자존심’이란 
문구와 함께 태극기가 펄럭이기에 이르렀다. 일부 네티즌들은 삼성의 애국심 
마케팅에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 최근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어수선한 경기도 분당의 KT 본사. photo 조선일보 
DB KT에 칼 갈고 있는 SK텔레콤 

KT에 아이폰을 빼앗긴 SK텔레콤 역시 KT를 겨냥해 칼을 갈고 있다. SK텔레콤이 
해외에서 4000만대 이상 팔린 아이폰을 노리고 있었다는 것은 업계에서 
공공연한 사실. SK텔레콤의 한 연구원은 “SK텔레콤 내부적으로도 아이폰 몇 
대를 개통해두고 아이폰 도입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이 방송통신위원회가 내건 ‘위피(한국형 통신 플랫폼)’ 의무 탑재 
조항 때문에 아이폰 도입을 주저하고 있었지만 SK 내부적으로 아이폰은 출시 
시기만 저울질한다는 뜻에서 ‘내년폰’ ‘다음달폰’이란 별명까지 얻을 
정도였다. 

이런 상황에서 이석채 회장이 지난해 4월 방통위의 ‘위피’ 의무 탑재 조항 
삭제와 함께 아이폰을 전격 도입하자 SK 텔레콤은 허탈할 수밖에 없게 됐다. 
현재 SK텔레콤도 아이폰에 맞대응하기 위해 일선 대리점에 마케팅 비용을 
퍼붓고 있다. 특히 아이폰과 경합 중인 ‘T옴니아2’에 보조금과 마케팅 역량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보조금 경쟁이 격화되면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는 등 
일시적 지출이 늘었다”는 증권사의 리포트가 나올 정도다. 

최근 SK텔레콤은 방통위의 ‘010 번호통합 정책’이 KT가 들고나온 ‘010 
번호식별 서비스(010으로 번호를 바꿔도 기존번호를 식별하게 해주는 
서비스)’에 의해 무력화되자 이석채 회장에 대한 반감 수위를 높이고 있다. 
방통위의 방침에 따라 SK텔레콤은 브랜드 가치가 높은 011번호를 010으로 
정리해가던 중이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정통부 장관 출신 
이석채 회장이 방통위에 영향력을 행사해 시장을 교란시키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구조조정 후폭풍 직원들 술렁

이석채 회장으로서는 KT 주변의 일부 안티 분위기도 고민거리다. 지난해 말 
5992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명예퇴직이 도화선이 됐다. 당시 이 회장은 
본사 직원 3000명 가운데 700명을 영업 일선으로 전진배치 시키는 등 
구조조정의 칼을 빼들었다. 지난 1월 정기인사 때는 상무보급 인사 80여명에 
대한 권고사직을 단행키도 했다. 80명은 전체 상무보급 인사 300명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비록 KT노조의 ‘자발적’ 권유로 이루어진 
구조조정이긴 했지만 후폭풍은 상당했다.

일부 KT 직원들은 아이폰 도입과정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하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는 휴대폰 제조사보다 시장에서 우월한 위치에 있다. 이동통신 
대리점을 통해 대부분 판매가 이루어지는 국내 휴대폰 유통시장의 특성상 
유통망을 장악한 이동통신사가 ‘갑(甲)’의 위치에 서있다. KT 관계자는 
“이통사는 휴대폰을 매장의 어디에 디스플레이 하고 어떤 상품을 전략적으로 
팔 것인지를 결정하는 절대적 권한을 가지고 있다”며 “아무리 좋은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휴대폰이라도 매장에서 한쪽 구석으로 밀려나면 
속수무책”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KT가 아이폰을 도입할 때는 전통적 ‘갑을(甲乙)’ 관계가 역전됐다고 
한다. 유통망을 장악한 KT와 제조사 애플의 관계가 뒤바뀐 것이다. 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한국은 휴대폰 시장 규모가 다른 나라에 비해 크지 않아 
애플로서는 별반 기대할 것이 없는 시장”이라며 “애플로서는 굳이 파이가 
작은 한국 시장에 목을 맬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더군다나 2위 사업자에 불과한 KT를 잘나가는 애플이 거들떠나 봤겠느냐”며 
‘을’의 위치가 된 KT의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KT는 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아이폰 광고전단에 한글문구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동통신사 대리점에 붙어있는 아이폰 
광고전단에는 ‘아이폰’이란 한글문구가 없다. ‘iPhone’이란 영문표기와 
함께 ‘The fastest, most powerful iPhone yet’과 같은 영문 문구만 적혀 
있다. 한 KT 대리점 관계자는 “전단이 눈에 잘 띄지 않아 한글로 
‘아이폰’이란 글자를 따로 적어 유리창에 붙여두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영을 책임진 CEO 이석채의 상황인식은 이와 달랐다. 아이폰을 
도입해서라도 만년 2위에 머물던 시장상황을 타개할 필요가 있었다. 실제 KT는 
상당히 불리한 조건을 감수하며 아이폰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의 
국내 마케팅에 드는 비용 일체를 KT가 부담키로 한 것이 대표적이다. KT가 
지금까지 아이폰 구매 보조금과 마케팅 비용으로 지출한 돈은 대략 2000억원 
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KT는 아이폰 도입 덕에 이례적으로 국내 이동통신 
시장을 주도하는 위치에 올랐다. 결국 이 회장의 도박이 적중한 것이다. KT의 
아이폰 도입 결단은 업계와 소비자 모두에게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정체된 
통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만년 2위에 머물던 KT가 그 이상의 지위를 꿈꿀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2008년 12월 KT 사장으로 재기했다. 공직 시절 재정경제원 차관, 
정보통신부 장관, 청와대 경제수석을 두루 거친 이 회장은 오랜 공백 끝에 KT 
회장으로 복귀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1997년 PCS(개인용휴대통신) 사업자 
선정과정서 스캔들에 연루돼 10년간 야인(野人)생활을 한 뒤였다. 그는 KT 
회장에 취임하자마자 10년이란 공백기를 무색케 하듯 거침없는 행보를 
거듭했다. 지난해 1월 취임 인사차 방송통신위원회(구 정보통신부)를 방문했을 
때 현직 관료들이 일제히 고개를 숙였다는 사실은 여전히 살아 있는 그의 
영향력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이같은 평과 같이 그는 지난해 3월 KT의 숙원 
사업이던 KTF와의 합병을 이끌어내며 통합법인의 회장직에 올랐고, 지난해 
11월에는 ‘금단의 사과(apple)’로 불리던 미국 애플사의 스마트폰 아이폰까지 
전격 도입하는 과감함을 보였다. 


아이폰 이을 신규모델 확보하라 

 
▲ 영문으로만 된 아이폰 광고. photo 조선일보 DB 이 회장이 아이폰 도입의 
성공 신화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후속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우선 차세대 
아이폰의 추가 도입 여부가 문제다. KT가 삼성·SK텔레콤 연합군의 포위망을 
뚫고 국내 이동통신 시장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아이폰의 뒤를 잇는 신규 모델 
도입이 필수적이다. 휴대폰의 교체 주기가 채 2년이 안되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지난 1월 13일 벤처기업 신년하례회에서 “차세대 아이폰(4G)을 도입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KT 측은 지난 1월 19일 “현재 애플과 
진행되는 협상은 없다”며 일단 말을 아끼고 있다.   

만약 애플로부터의 신규 모델 도입이 어렵다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을 대체할 수 있는 공급업체는 삼성전자가 거의 유일하다. LG전자가 
있지만 선뜻 KT에 손을 내밀지는 미지수다. 한 업계 관계자는 “LG가 올해 
스마트폰을 쏟아낸다 하더라도 한솥밥을 먹고 있는 LG텔레콤에 먼저 휴대폰을 
내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모토로라 역시 최근 SK텔레콤과 손잡고 스마트폰 
‘모토로이’를 출시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석채 회장이 삼성에 추파를 
던지는 것은 정면돌파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분석했다. 이 회장이 다음에 어떤 선택을 할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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