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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5590
Guest Auth Key: 520d171db2213196acb48044257ce574
날 짜 (Date): 2009년 12월 14일 (월) 오후 06시 09분 06초
제 목(Title): 소녀시대 쇼 보충 : Hard Day's Night


영문 위키에 있던 소녀시대 쇼들을 정리한데이어 한글 위키에 추가된 다른 쇼들을

후속 정리를 해보자면,



* 2008.4 MBC every1 《박경림의 화려한 외출 시즌2》:

이게 아주 흥미로운 에피소드던데, 시기적으로는 소녀시대가 Kissing You 히트치고 1집 

활동을 마무리하던 때로 카메라 앞에 서면 즐겁고 신난것은 여전한데 소학가와 

MTV소녀시대에서 보여지던 설레임 신기함 이런 느낌들은 완전히 가시고 대신 

그 자리가 느긋함과 여유로 채워졌음이 엿보인다. 비록 원더걸스한테 발리기는 했으나 

그래도 성공의 기쁨에 취해 구름에 둥둥 떠다니는 것 같은 감정들이 보인다. 

반면 저 쇼의 컨셉은 진부했다. 에피소드가 넷인데 각각 내용이 1.소녀시대 남장하기 

2.귀신찾아내기 3.춤대결 & 철봉돌기 4.남자 여장시키기. 였는데 이 정도 아이디어는 

픽터도 낼수있만큼 허름하지.

행복에 푹 빠져있느라 톡 건드리기만 해도 웃음보가 까르르 터지는 소녀시대와,

허름한 컨셉의 예능이 만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예능 성공의 95% 는 PD 역량에 

달렸다고 결론이 났는데...

결과가 중간 이상 잘 나오더라고. 장기 시리즈 성패 여부는 PD 한테 달렸지만 

단발 에피소드 몇편 정도는 게스트가 무조건 기분좋으면 터지더라.

약먹은것처럼 너무 기분이 좋아 뿅가있는 애들이라면

지루하고 식상한거 없이 무조건 다 재밌게 분위기를 홀랑 바꿔버리더라고.

무엇보다 이때까지만해도 멤버들 사이의 빈부격차가 지금처럼 심하게 벌어지지 않을때라 

당사자들이나 보는 사람이나 맘이 아주 푸근해. 나중에 GEE 대박으로 가요계를 

평정하게 되지만 얘네들이 가장 행복하던 시절은 이때가 아니었을까 한다.

하지만 우리가 현재 접하는 소녀시대로 변하게 될 조짐이 이 쇼에서부터 슬슬 

비춰지는데, 우선 이 쇼에서부터 윤아가 드라마 찍는다고 안나오기 시작한다. 그후로도

윤아는 드라마 때문에 팩토리걸, 공포영화제작소, 힘내라힘 같은 후속 Reality Show 

들에서 계속 빠지게 된다. 이 박경림 화려한 외출에 윤아가 드라마때문에 빠지는 현상이

미래에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당시 성공에 한껏 취해있던 다른 소녀시대 애들은 

전혀 상상할수 없었을거야. 지금처럼 윤아가 저멀리 앞서나가게 될줄은...

또 이 쇼에서 의미심장한 점은, 멤버들 중에서 누가 제일 인기있냐~

현재까지도 묻고 묻고 지긋지긋할 정도로 또 묻고, 물을때마다 당연히 기분 좋을리 

없는 질문들이 슬슬 나오기 시작한다. 그전까지만 해도 누가 누군지 헷갈릴때니까 

그런 질문이 없었고 그만큼 인기는 덜했더라도 멤버들의 맘은 편했을텐데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마음고생의 가시밭길로 접어들기 시작한다. 이때만해도 누가 제일 

인기있냐는 질문은 처음 받았을때라 티파니가 제일 표가 많이 나오고 하면 다른애들이 

장난으로 재미있게 질투도 하고 그랬는데, 요즘 같은 질문 나오면 다들 정색하며

입 꾹 다물고 분위기가 이때같지않게 싸하다. 




* Mnet 《소녀시대와 박태환이 함께하는 소박한 일일카페》(2008.1.5) :

Kissing You 이전이고 소학가-MTV소녀시대와 연장선상에 있던 시기로 여전히 모든것이 

신기하고 설레이는 감정이 남아 있던 기간. 애들이 즐거워하는건 여전한데 문제는 

일일카페한다고 음식만들고 서빙하는게 손이 많이 가고 힘들고 바빠서

깨가 쏟아지는 장면들이 의외로 생각처럼 많이 안 나왔던 것 같다. 그래도 밝고 

명랑하고 즐거운 애들 모습이야 역시 봐줄만 하지만 꼭 볼 필요는 없는 에피소드.

하나 언급하고 넘어갈건 그 다음해에 만들었던 "힘내라 힘"이 요 일일까페 포멧을 

홀랑 베꼈다는 것. 뭐 식당에서 서빙하는 포맷을 베끼고 자시고 할게 없기는 한데.

그래도 "힘내라 힘" PD 는 소녀시대가 1년반 전에 일일까페해서 작품 확실히 뽑았으니까 

이번에도 똑같이 하면 그대로 나올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졌던거지.

이건 "공포영화제작소"도 마찬가지다. 박경림 화려한 외출에서의 귀신찾기 편을 그대로 

베껴 소녀시대애들 놀라는 장면 쥐어짜는 포맷. 회사에서 시키는 일만 하고 

살아야할 애들이 우째 공중파 PD 한다고 날로 먹을 생각만 하는지 모르겠어.

2009년 여름의 소녀시대는 모든게 즐겁고 신나서 무조건 웃음보를 빵빵 터뜨리던

애들이 더이상 아닌것을... 이런걸 고려하지도 않고 예전에 통했으니 지금도 

통할것이라고 생각해 일을 추진하는 PD 무능하다.

하지만 소녀시대도 단물이 서서히 빠지고 있는거라 볼수 있겠다. 어차피 아주 특출난

재능은 없는 애들이 그나마 생기발랄함으로 인기를 누리는건데 1년 2년 지나서 

지겹다고 그 발랄함을 잃으면 결국 폐기처분될 수밖에 없다. 




그밖에 한글위키 리스트에도 빠진 소녀시대 관련 쇼들 평을 몇가지 추가하면

* 우리결혼했어요 - 태연:

아이돌에 하악대는 병신찌질 아저씨를 대리만족 시킨다는 좆같은 컨셉이라 

대충대충 보는둥 마는둥 했음. 뭐 항상 아이디어가 궁할테니 함 해보자고 나왔겠지만 

이런 컨셉 꺼낼 필요 없다. 추하다.



 
* 무한도전 소녀시대 - GEE:

무한도전 멤버들이 워낙에 정신없이 좌충우돌 하는건 아는데, 그래도 나름 가요계를

초토화시키고 있던 소녀시대 애들인데 너무 함부로 대하더라고. 최고의 예술인에게 

기본적인 respect 는 보여줘야 하는거 아닌가. 그런데 겉으로 대중들에게 얼마나 많은 

인기를 얻건 방송국 내에서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소녀시대 개개인의 실제 위상이 

딱 그정도일수도 있나봐. 일반인도 소녀시대를 꼭둑각시라고 생각하지만  자기들끼리는 

더 그렇게 생각하나봐. 전에 얘기한 "공포영화제작소", "힘내라 힘" 경우도 마찬가지고. 

이렇게 가요계를 평정하는데도 그에 걸맞는 기본적인 respect 를 받지 못한다면 

도대체 왜 뭘 그리 열심히 가수를 해야 하는지? 



* 가족오락관:

예전에 한국 TV 에서 진짜 재밌는건 전국노래자랑하고 가족오락관밖에 없다고 

생각했었었고 어찌어찌 안본지 수년째 됐다가 올해 간만에 소녀시대 나왔다고 제대로 

한번 봤는데, 옛날엔 허참이 그렇게 재밌고 구수하게 보였거늘 지금 보니까 느끼한 

꼰대로밖에 안보이더구만. 진행할때 특유의 멘트와 억양이 지금은 아주 촌스럽고

구태의연하게 들렸다. 가족오락관 폐지됐다는거 신문으로만 소식듣고 막연히 

아쉽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실제 보니 폐지될만 하더라. 

허참의 쌍팔년도스러운 분위기하고 소녀시대하고 전혀 어울리지가 않고 어색했다.




* 라디오스타:

이건 뭐... 동영상이 워낙 흔하게 돌아다니고 레젼드급 대히트작이고... 아마 

많이들 봤을테고... 내가 굳이 평할 필요가 없는...



추천 동영상 링크.

*** 화려한 외출 2 에피소드 2 - 귀신찾기

http://www.youtube.com/watch?v=MG7zE-U9Whc
http://www.youtube.com/watch?v=Nf49Oex8COY
http://www.youtube.com/watch?v=8ZHX4kphI1s
http://www.youtube.com/watch?v=Iz0HKYwwFPE
http://www.youtube.com/watch?v=BM-G6QALz_s

이거 좆나리 골때림. 왜 골때리는지 설명하기가 굉장히 어려운데... 보고나면 왜 내가 

골때린다고 표현했는지 알수 있을거야. 골때린다는거 말고는 달리 표현할 말이 없음.

이런걸로 에피소드 하나를 뚝딱 만들수 있구나 감탄하게 됨.



*** 화려한 외출 2 에피소드 3 - 춤대결 & 철봉돌기

http://www.youtube.com/watch?v=WMYVpwUNcBA
http://www.youtube.com/watch?v=Y7pg3z3H9bQ
http://www.youtube.com/watch?v=26-2y2PgC6s
http://www.youtube.com/watch?v=j-JQhBynsVk
http://www.youtube.com/watch?v=GaEKiwoQSxg

1집의 성공으로 소녀시대 애들이 얼마나 기분이 좋아 둥둥 떠있는지를 보여주는 

에피소드. 춤대결과 철봉돌기같은 좆나리 식상한 포맷에다 박경림이 웃기는 애드립 

시원하게 못쳐주는데도 소녀시대 애들 좋아서 하하하하하 입이 귀에 걸렸음. 



*** 화려한 외출 1 소녀시대 편

http://www.youtube.com/watch?v=8VMWBycY7Ps
http://www.youtube.com/watch?v=38u_-hwZTvU
http://www.youtube.com/watch?v=srN_jHI1atI
http://www.youtube.com/watch?v=xtYvXzn7Mi8
http://www.youtube.com/watch?v=BGB_GktdTbo
http://www.youtube.com/watch?v=28RSeUj-mQA\

이건 내가 평했던 에피소드는 아닌데, Kissing You 전, 소학가-MTV소녀시대와 맥이 

이어지던 시기로 막 데뷔해 활동하던 신인으로서 막 활동을 하면서 성공의 포만감을 

느끼기 직전의 동영상. 봐줄만함.

동영상들 시간 조금 지나면 다 지워지던데 하여튼 알아서들 봐라.

요즘 청춘불패 보다는 저 시기 저런 동영상이 훨씬 더 재미가 날거야. 




하여간 올해는 GEE 로 가요계를 제압한 최고의 가수로 등극하고 넘어가나본데 

윤아 드라마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앞으로 소녀시대의 미래가 암울하다. 

예능 프로 피터지게 뺑뺑이 돌아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는걸 다른 멤버들이 윤아를 

통해서 이미 뼈저리게 느꼈는데 어떻게든 이걸 교통정리 해줘야 해.

그렇다고 아홉명 전원을 드라마 영화에 캐스팅 시킬수는 없는거고...

아홉명 전원이 출연하는 Hard Day's Night 같은 영화를 제작해보는게 좋은 방안이 

될수도 있지. The Spice Girls 도 비록 좆같은 작품이었지만 Spice World 란 영화를 

만들었었지. 

대본만 똑똑하게 잘 쓰면 큰 비용 들이지 않고 영화 한편 만들수 있다. 그리고 

똑소리나게 재밌는 영화 하나 만들어 돌리는게 해외공연 골천번 나가는것보다 

효과가 훨씬 좋다. 

뭐 물론 한국영화계가 Hard Day's Night 같은 작품 뽑아낼 역량이 저언혀어 안된다는거

잘 안다. 하긴 지금 할리우드에서도 못만들겠지. 

사정은 그렇지만 소녀시대 가지고 영화를 만든다면 바로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애들 헝그리정신과 의욕도 사라지고 사이도 벌어져서 생기발랄한 

작품이 안나온다.

지금 애들이 죄다 연기하고 싶어 환장하는 지금이 아주 적긴데 말야. 당연히 대본은 

특정인물이 주인공이 아니라 아홉명이 역할을 골고루 잘 나눠가지는 구도가 되야 

하겠는데 그렇게 까다로운 시나리오를 작성할 작가가 한국에 있는지 모르겠다. 

나같은 필부도 생각하는 아이디어라면 이수만이 안 생각해봤을리는 없을것이고...

이수만이 설마 Hard Day's Night 을 모를리는 없을것이고... 이거야말로 아이디어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추진하느냐가 중요한 대표적인 케이스일테니까...

어쨌건 이거말고는 소녀시대 애들을 앞으로 잘 엮어 끌고나갈 묘안이 없는거 같은데...

윤아를 더이상 드라마 영화에 출연 안 시키면 간단한가? 그럴수는 없을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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