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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senkreutz
Guest Auth Key: 87c78e14047d93b6d24412156c924c9f
날 짜 (Date): 2009년 11월 15일 (일) 오후 11시 16분 12초
제 목(Title): [작어] 비담의 난.


 밑에 인용한 글을 보고 몇자 적는데.......


 김유신/김춘추/덕만공주(선덕여왕)은 당시 정치판에서 철저한 비주류였지.

알다시피(정운찬은 모르겠지만) 김유신은 금관가야를 신라에 병합시키는 

댓가로 한자리 차지한 가야왕족의 후예였고, 김춘추는 즉위 4년만에 

政亂荒淫(정사가 문란하고 음탕하다)는 이유로 왕에서 쫓겨난 진지왕의 후예.

덕만은 맏딸도 아니었고 지지세력도 없었고 무엇보다! 꼬추-_-가 안달렸지.

이들 세 세력이 힘을 합쳐서 국정을 장악하려고 하니까 비담을 중심으로 한 

기존 귀족세력이 반기를 든거라고.


삼국사기에 보면 비담에 대한 정보는 전혀 나와 있지 않아. 단지 비담의 

난이 진압되고 김유신이 비담의 九族을 멸했다고 되어 있는데 바로 이런 

이유로 현재 비담에 대한 정보가 없는거야. 난이 진압된 후 비담과 조금이라도 

관련된 인물은 모조리 제거해 버렸고 관련 기록이나 소장품들도 모두 

없애버렸을 테니 말야. 


혹자는 화랑세기에 나오는 비형랑이라는 인물이 비담과 비슷하다고 하는데 

택도 없는 소리같아. 신라가 입지전적인 인물들이 출세할 수 있는 나라가 결코 

아닌데 비형랑같은 낮은 신분의 인물이 상대등에 오른다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지. 만에 하나 비형랑이 상대등에 올랐다고 치면 오히려 자기와 같은 

불가촉-_-천민을 상대등으로 올려준 선덕여왕의 발바닥이라도 핥을만큼 충성을

다하면 다했지 난을 일으킬 리가 없는거고.ㅋㅋ


선덕여왕 이후에 귀족 대표인 상대등은 거의 명예직 수준으로 전락하고 

상대적으로 왕을 중심으로 한 행정부 특히 집사성의 대장인 시중의 위상이 

크게 올라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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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bt0165) 
날 짜 (Date): 2009년 11월 15일 (일) 오후 10시 23분 34초 
제 목(Title): Re: 비담의 난 

당시 비담이 상대등이었고 선덕여왕에게 특별히 후계자도 없었으니 
왕이 죽으면 상대등이 권력을 갖게 되는거 아닌가? 
자연사던 암살이던 왕이 죽으면 권력이 자연히 자기에게 오게 될테니  
굳이 난을 일으킬 필요도 없을 것 같은데.  

그것 보다는 선덕여왕이 실제로 죽을 때가 임박해 있었고 
왕이 죽어 귀족세력인 비담이 권력을 갖게되는 것을 경계하기 위하여 
왕족세력인 김춘추와 그를 따르던 김유신이 먼저 선수를 처서 
비담을 제압하고 난을 일으켰다고 덮어씌우는 스토리도 가능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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