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senkreutz Guest Auth Key: fdb822a3739fbade8ce6e4a35c0ff871 날 짜 (Date): 2009년 10월 25일 (일) 오후 11시 03분 29초 제 목(Title): 조선시대 음담패설집. 작자미상의 고금소총, 어면순, 어수록, 진담록, 등을 비롯해서 저자가 알려진 촌담해이(강희맹), 어우야담(유몽인), 명엽지화(홍만종)등의 조선시대 음담패설집. 김만중의 서포만필에 나와 있듯이 이 야한 이야기들은 고상한 척 써놓은 양반나부랭이들의 문집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재미와 가치가 있는데 말야. 이런거 원문 구하려면 어디 가서 구해야 되나? 시중에 나온 번역본들 보면 많이 팔아먹으려고 너무 싼티나게 번역을 하거나 꼴리는 이야기만 발췌해 놓거나 해서 마음에 영 안드는데 말야. 중고딩 교과서에 문학적 가치도 별로 없고 시사성도 없는 정철의 훈민가나 정극인의 상춘곡 따위나 싣지 말고 저런 패관잡록을 많이 실어야 한다니까. 왜 꼭 학교 국문학이 고상해야만 되고 학교 음악은 단정하기만 해야 되냐고. 대한민국에서 공부는 즐기거나 열정을 바칠 수 있는 무엇이 아니라 일종의 인내심 테스트라니까. 쥐뿔개뿔 재미도 없고 인생에 도움이 될 것 같지도 않은 잡스러운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