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ㄴㅇㄹㅇㄴ) **uge00 Guest Auth Key: 7c1bd9f844b79211c901d3216ca7ab3f 날 짜 (Date): 2012년 02월 29일 (수) 오후 01시 28분 19초 제 목(Title): [픽터] 상대평가 방식의 바둑경기 1. 바둑의 특징. 바국은 한참 경기를 하다보면, 집계산을 도중에 하고, 절대로 뒤집을 수 없으면, 돌을 놓고, 항복하는데~~ 한마디로 말해서, 야구처럼 9회말 2아웃에 10점을 내서 역전시키고, 축구처럼 인저리 타임에 2골을 넣어서 역전시키고 어쩌고 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서, 한번 잘못 둬버리면, 끝끝내 회복을 못하고 돌을 거둔다. 2. 그래서 생각한건데, 예르들어 조훈현과 서봉수가 1990년에 만나서 바둑돌을 두었는데....... 흑을 든 조훈현이가 서봉수를 불계승으로 이겼다고 하자. 그때의 두 선수가 각각 60개 알을 둔 상황을 그대로 2011년에 다시 바둑판에 놓고 다시 10명의 선수 a0, a1, a2, a3, a4, a5, a6, a7, a8, a9 선수가 그 바둑판을 두고 a0은 a1이랑 붙고 a2은 a3이랑 붙고 a4은 a5랑 붙고 a6은 a7이랑 붙고 a8은 a9랑 붙어서, 예를들어 a0은 a1을 24집 승리, a2은 13을 17집 승리 a4은 a5를 10집 승리 a6은 a7을 5집 승리 a8은 a9를 2집 승리 이런 결과가 나왔을때, a0, a2, a9, a7은 승리 a1, a3, a6, a8은 패배로 하고, a4와 a5는 무승부로 하면 어떨까?? 1. 이렇게 하면 "덤"이라는 것도 필요없고, 2. 승부가 일찍 끝나도 끝까지 치열한 끝내기를 잘해야 승리할 수 있고 3. 누가누가 끝내기를 잘하나?를 알 수 있고 (10집 이겼다고 대충대충 절대로 둘 수 없음) (10집 졌다고 절대로 대충대충 둘 수 없음) 4. 누가누가 이미 피해한 경기를 끝까지 몰고가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느냐? 5. 진정한 의미의 상대평가 방식의 바둑경기 6. 서봉수는 비록 한큐의 실수로 경기를 조훈현에게 패했지만, 5개의 새로 다른 경기결과를 볼 수 있고, 7. 서봉수오 조훈현이가 60개씩 알을 둔 상태로 경기를 시작한다는 것을 모든 선수들이 알기 때문에 선수들은 경기전에 충분히 연습할 수 있고 (초반 포석 때문에 경기를 망치지 않음) 이미 이긴 바둑을 어떻게 하면 끝까지 잘 버티며, "잘" 이기느냐? 이미 진 바둑경기를 어떻게 하면 끝까지 버티며 최대한 "덜" 지느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