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senkreutz Guest Auth Key: f8adb7fef1e3ac7fb2ec5f5b7e3fa9b3 날 짜 (Date): 2012년 02월 23일 (목) 오전 01시 34분 57초 제 목(Title): [센] 3:0 한국 승리. 아마 최강희 다음의 국대감독은 홍명보가 되지 않을까?ㅋㅋㅋㅋ 아마 오만은 수비를 하다가 역습을 펼치는 전략을 들고 나왔을텐데, 한국이 너무 일찍 첫 골을 넣는 바람에 그걸 써먹지 못했지. 어떻게든 만회골을 넣겠답시고 공격의 비중을 높였고 그 덕에 한국 공격수들이 오만 진영에서 자유롭게 놀 수 있게 됨. 약팀이 주제넘게 공격에 신경쓰면 어떤 개참사가 나오는지 보여준 아주 좋은 경기. 98년 프랑스 월드컵때 한국-화란전. 멕시코와 1차전에서 패한 후 강호 화란을 상대로 이겨보자고 어설픈 공격모드로 나왔다가 오히려 수비만 실종됐지. 또 얼마전 있었던 킹스컵 한국올대 - 노르웨이국대 경기. 한국에게 먼저 실점한 노르웨이가 공격일변도로 나왔다가 계속 역습 처맞고 0:3으로 완패했지. 첫 골이 이렇게 중요하다니까. 만약 오만이 먼저 득점했다면 한국은 오만의 10백수비와 침대축구에 말려서 계속 고전했을거야. 홍명보를 칭찬해주고 싶은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수비. 사우디전에서 다소 불안했던 수비가 오만전에서는 상당히 안정되었다. 이 오합지졸팀을 그 짧은 시간 동안 단단하게 만든 것을 보면 역시 수비 레전드답다는.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