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a drifter) 날 짜 (Date): 2013년 01월 17일 (목) 오후 07시 12분 43초 제 목(Title): 어나니 진화론 진화의 기본이 무작위적 유전자 변이와 자연선택/도태인데 어떻게 우리가 현재 보는 것과 같은 선명한 경향성과 발전이 생겨났는가에 대해 의문을 많이들 가지는 것 같다. 이런 의문은'생존경쟁'이라는, 진화의 방향을 결정 짓는 또 다른 요소의 중요성을 간과했기 때문에 생긴다. 생존에 필요한 자원이 한정된 조건에서는 단지 자연환경에 적응했느냐 만으로는 생존할 수 없다. 다른 생물에 비해 우월한 능력을 지녀야 자원 쟁취 경쟁에서 이겨 생존할 수 있는 것이다. 경쟁 생물보다 좀 더 번식력이 좋으면, 좀 더 체력과 체격이 좋으면, 좀 더 생존 기술이 좋으면, 궁극적으로 좀 더 두뇌가 영리하면, 다른 생물과의 자원 쟁취 경쟁 즉 생존경쟁에서 이겨 살아남을 확률이 높아진다. '생존 경쟁'을 고려하면, 생명체는 바다에서 발생했는데 왜 바다보다 육지에서 생물이 빠르게 발전했는지 문제에 대한 답도 얻을 수 있다. 지구에서는 바다보다 육지가 생존에 필요한 자원이 제약되어 있어서 육지에서 생존 경쟁이 더욱 치열했기 때문이다. 다른 관점으로 바다에서 생명체가 발생한 것도 생명체에 필요한 자원을 바다에서 쉽게 얻을 수 있었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구의 육상에서 육천만년 전 뜻밖의 소행성 충돌로 우월한 경쟁상대였던 거대 파충류가 제거되자, 대신해서 환경 적응력이 파충류보다 뛰어난 조류와 포유류가 번성하게 되었다. 이 후 포유류끼리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자 포유류도 점차 덩치나 체력, 운동능력이 향상되는 방향으로 진화해 갔다. 그런데 포유류의 생존경쟁에서는 또 다른 요소가 중요했다. 바로 '지능' 이다. 나는 전문학자가 아니라서 왜 유독 포유류에게 지능 발달이 쉬웠는지 까지는 모르겠지만, 지능이 낮은 포유류가 후대의 지능 높은 포유류에 의해 대체된 (화석)기록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고 한다. 포유류의 생존경쟁에서 지능이 중요한 요소가 되면서 결국 인간과 같은 높은 지능을 가진 생물이 발달하게 된 것이다. ............................................................................... a drifter off to see the world there's such a lot of world to s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