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12년 12월 16일 (일) 오후 10시 52분 03초 제 목(Title): 솔로대첩에 붙여.. 요즘 뉴스를 뒤지다 보니 "솔로대첩"이 화제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2112716144456042&sec=sisa5 일종의 자발적 남녀 집단 미팅 행사인데 참여 예정자가 무려 3만5천이라고 한다. 옛말에도 무릇 남녀가 적절한 때에 그 짝을 찾지 못하면 그 원한이 하늘에 사무쳐 나라에 가뭄이나 홍수가 들다고 했다. 그래서 조선시대에도 나라에 흉년이 든다든가 하면 각 지방관리들이 전국의 노총각 노처녀들을 찾아서 짝을 이루어주도록 왕이 직접 왕명을 내리고 혼수가 부족하면 나라에서 곡식을 지급해서 결혼을 독려하곤 했다. 아예 지방의 행정관의 공식적 업무 중에 하나가 정기적으로 적령기를 넘긴 처녀총각을 찾아내어 결혼시키기였다고 한다. 이거 현대에도 본받을 만 하지 않은가? 싱가포르의 이광요 수상도 나라에 노처녀가 많아지자 국가에서 결혼을 주선해 주기도 했다. 요즘 젊은 청춘들이 88만원세대니 하며 여러 어려움이 많다보니 연애도 어려워져 솔로들의 한이 하늘을 찌르는 데 이런 행사를 크리스마스 전날에 열어 청춘들의 한을 풀어주려는 이 기획자야 말로 입으로만 출산장려 대책을 부르짓는 나라님보다 더 낫다. 그 기획자 총각, 복받을 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