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soliton (김_찬주) 날 짜 (Date): 2012년 10월 31일 (수) 오전 12시 48분 33초 제 목(Title): Re: 쌍둥이 패러독스에 대한 흔한 오해 말이 쉬워 순간가속이지 정말 순간에 속도가 바뀌면 가속도의 크기는 무한대입니다. 이로 인한 효과를 과소평가하지 마세요. 그리고 36년간 정지해있다고 한 적 없습니다. 다시 읽어보세요. 2012년 10월 30일 (화) 오후 11시 50분 13초 ducklove (오리사랑): > 충격적인데요. 9년동안 36광년을 오는것으로 보인다구요? > 다시 반복하자면 60광년 떨어진 곳을 0.8c로 순간 가속해서 > 다가간다면 목적지는 공간수축에 의해 순간적으로 36 광년 > 으로 보이다가 36 년간 멈춰있는 것으로 보이고 나머지 > 9년간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것으로 관측 된다는거죠? > 45년간 36광년을 등속으로 다가오는것으로 보이지않고... > 이건 아니지 않나요? > > 2012년 10월 30일 (화) 오후 09시 54분 03초 soliton (김_찬주): > > >>만약 로켓이 방향을 완전히 바꾸고 난 뒤의 상황만 생각한다면 지구의 > > 관점이나 > > >>로켓의 관점이나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이것을 구체적으로 보고 싶으시면 > > >>로켓이 방향을 완전히 바꾼 뒤에 지구에서 쏘는 빛만을 따져보세요. > > > > 위와 같이 생각해야 합니다. 로켓이 멀어지는 동안 지구가 쏜 빛의 일부가 > > 45년의 시간 중 처음 얼마간에 들어옵니다. 시간을 계산할 때 이런 것은 다 > > 빼야죠. > > > > ======================= > > > > 전 계속 같은 말을 하는데요. ㅠ.ㅠ > > 그걸 모르겠다는게 아니구요... > > ---------- > > 여전히 모르시는 것 같은데요. > > 혹은, 알긴 알더라도 그것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신 것 같은데요. > > > > 위에서 말씀하셨다시피 로켓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고 난 뒤의 상황만 > > 생각한다면 지구의 관점이나 로켓의 관점이 차이가 없어야 하잖아요. > > 그런데 왜 서로간 비대칭이 발생할까요? > > ----------- > > 쉽게 얘기하자면, > > 방향을 바꾸기 전에 일어난 사건(지구가 빛을 보내는 것)이 > > 방향을 바꾼 후에도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얘깁니다. > > 그러니 이놈들을 빼고 생각해야 한다는 거예요. > > 구체적인 숫자를 원하시면, 지구가 9년(=45-36) 동안 36광년을 > > 다가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9년 이전의 36년 동안은 > > 이 문제에서 빼고 생각해야 합니다. > > (그래도 뭔가가 찜찜하시면, > > 로켓의 관점에서는 이 기간 동안은 지구가 일정한 속력으로 다가오는 > 것으로 > > 보이지도 않아요. 로켓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가속되어 속도가 달라지고 > > 방향을 바꾸는가 하는 세부 과정에 따라 바뀝니다. 방향을 바꾸는 짧은 > 기간 > > 동안 지구에서 시간이 많이 흘러갈 뿐 아니라 로켓과 지구 사이의 거리도 > > 마구 바뀌거든요. 속도가 변함에 따라 길이수축 효과가 달라지니까요. > > 그러므로 그냥 로켓이 갔다가 즉시 방향을 바꾸어 돌아온다고 단순화하여 > > 생각하는 경우에는 이 구간은 로켓의 관점에서 분석이 불가능합니다.) > > > > 단순화해서... > > - 겉보기에 지구에서 보이는 로켓이 다가오는 속도가 로켓에서 보이는 > > 지구가 다가 오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다. > > 위 명제가 참인가요, 거짓인가요? > > ----------- > > 거짓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