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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ducklove (오리사랑)
날 짜 (Date): 2012년 10월 30일 (화) 오후 11시 50분 13초
제 목(Title): Re: 쌍둥이 패러독스에 대한 흔한 오해


충격적인데요. 9년동안 36광년을 오는것으로 보인다구요?
다시 반복하자면 60광년 떨어진 곳을 0.8c로 순간 가속해서 
다가간다면 목적지는 공간수축에 의해 순간적으로 36 광년
으로 보이다가 36 년간 멈춰있는 것으로 보이고 나머지
9년간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것으로 관측 된다는거죠?
45년간 36광년을 등속으로 다가오는것으로 보이지않고...
이건 아니지 않나요?

2012년 10월 30일 (화) 오후 09시 54분 03초 soliton (김_찬주):
> >>만약 로켓이 방향을 완전히 바꾸고 난 뒤의 상황만 생각한다면 지구의 
> 관점이나
> >>로켓의 관점이나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이것을 구체적으로 보고 싶으시면
> >>로켓이 방향을 완전히 바꾼 뒤에 지구에서 쏘는 빛만을 따져보세요.

> 위와 같이 생각해야 합니다. 로켓이 멀어지는 동안 지구가 쏜 빛의 일부가
> 45년의 시간 중 처음 얼마간에 들어옵니다. 시간을 계산할 때 이런 것은 다 
> 빼야죠.

> =======================

> 전 계속 같은 말을 하는데요. ㅠ.ㅠ
> 그걸 모르겠다는게 아니구요...
> ----------
>    여전히 모르시는 것 같은데요.
>    혹은, 알긴 알더라도 그것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신 것 같은데요.

> 위에서 말씀하셨다시피 로켓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고 난 뒤의 상황만
> 생각한다면 지구의 관점이나 로켓의 관점이 차이가 없어야 하잖아요.
> 그런데 왜 서로간 비대칭이 발생할까요?
> -----------
>    쉽게 얘기하자면,
>    방향을 바꾸기 전에 일어난 사건(지구가 빛을 보내는 것)이
>    방향을 바꾼 후에도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얘깁니다.
>    그러니 이놈들을 빼고 생각해야 한다는 거예요.
>    구체적인 숫자를 원하시면, 지구가 9년(=45-36) 동안 36광년을 
>    다가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9년 이전의 36년 동안은
>    이 문제에서 빼고 생각해야 합니다. 
>    (그래도 뭔가가 찜찜하시면,
>    로켓의 관점에서는 이 기간 동안은 지구가 일정한 속력으로 다가오는 
것으로 
>    보이지도 않아요. 로켓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가속되어 속도가 달라지고
>    방향을 바꾸는가 하는 세부 과정에 따라 바뀝니다. 방향을 바꾸는 짧은 
기간 
>    동안 지구에서 시간이 많이 흘러갈 뿐 아니라 로켓과 지구 사이의 거리도 
>    마구 바뀌거든요. 속도가 변함에 따라 길이수축 효과가 달라지니까요. 
>    그러므로 그냥 로켓이 갔다가 즉시 방향을 바꾸어 돌아온다고 단순화하여 
>    생각하는 경우에는 이 구간은 로켓의 관점에서 분석이 불가능합니다.)

> 단순화해서...
> - 겉보기에 지구에서 보이는 로켓이 다가오는 속도가 로켓에서 보이는 
> 지구가 다가 오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다.
> 위 명제가 참인가요, 거짓인가요?
> -----------
>    거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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