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Lina (Inverse) 날 짜 (Date): 2012년 10월 25일 (목) 오후 11시 33분 41초 제 목(Title): 쌍둥이 패러독스에 대한 흔한 오해 2 상대론에 대한 흔한 오해 시리즈 하나 더해드리죠. 보통.. 움직이는 상대의 시간이 느리게 간다고 하죠? 분명히 그 자체는 상대론의 엄격한 시간, 공간, 이벤트의 기준에 따르면 참인 명제입니다. 하지만, 만약 누군가가 나를 향해 0.99c로 날아오고 있다고 하면.. 내가 그 사람에게서 오는 빛을 관측해 보면 실제로 그 사람은 오히려 아주 빠르게 행동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나를 향해 다가오는 빛들이 겹쳐 보이는 효과 때문이랄까요.. 상대론적 도플러 효과도 시간지연과 이 효과가 같이 합쳐져서 나오는 거죠.) 트윈 패러독스 해석할 때 (방법에 따라 다르지만) 이것도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상대가 나보다 항상 느려 보였다는데, 어떻게 나보다 나이가 많을 수 있냐는 단순한 논리의 늪에 빠져 한발짝도 더 전진 못하는 사람들은, 내가 상대를 향해 접근해 갈 때는, 실제 내 눈에 닿는 빛을 기준으로 하면, 상대가 나보다 빠르게 나이를 먹고 있다는 것을 제대로 이해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그사람들이 백날 트윈 패러독스 떠들어 봤자, 맞는 결론이 나올 리 없습니다. P.S. bq0011은 이것에 대해 감은 있는 것 같은데 실제 계산해 본 적은 없어서 긴가민가 한 듯. 이 계산 해보고 나면 패러독스 따윈 없다는 것 깔끔히 이해할 것임. 어둠보다 더 검은 자여 밤보다도 더 깊은 자여 혼돈의 바다여 흔들리는 존재여 금색의 어둠의 왕이여 나 여기서 그대에게 바란다 나 여기서 그대에게 맹세한다 내 앞을 가로막는 모든 어리석은 자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합쳐 마땅한 파멸을 가져다 줄 것을! --- Lina Inverse @ Slayer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