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Lina (Inverse) 날 짜 (Date): 2012년 10월 25일 (목) 오후 11시 32분 44초 제 목(Title): Re: 쌍둥이 패러독스에 대한 흔한 오해 >관성계를 바꾸는 것이 가속이라고 볼 수 있겠죠. (심지어 불연속적이라고 >해도) 가속에 대해 오해하고 계십니다. >로케트 쌍둥이의 관점에서 보면 관성계를 반대 방향으로 점프해서 옮겨탈 때 >순간적으로 지구의 시간이 점프해서 흘러버린 걸로 보이게 되겠죠. 위 문장이 틀린 건 아닌데.. 그 시간이 점프하는 이유가 뭐 일반상대론에 따른 거창한 계산을 해보니 그렇다는 게 아니라, 단순히 관성계가 바뀌었기 때문에 기준 시간이 바뀌어서 그런 겁니다. 어디까지나 전부 특수상대론 내의 스토리입니다. 상대론 문제 수백개 풀다 보면 다 이해 가는 내용입니다. 모든 비극(?)의 근원은 교양서적 몇 권 읽고, 단 한 문제도 스스로의 손으로 풀어보지 않고 상대론을 말빨만으로 이해했다고 생각하는 데서 옵니다. 어떤 어려운 상대론 문제도 로렌츠 트랜스폼 성실하게 하면 다 자동으로 풀리게 되어 있고 (아, Relativistic Kinematics 문제를 사악하게 내면 그런 말이 안 통하긴 하네.. -_-;;) 트윈 패러독스는 사실 그 중에도 쉬운 문제에 속합니다. 그래도 현대물리 중간고사에 트윈 패러독스 성실히 계산하라는 문제 내 보면 생존율이 좀 암울하긴 합니다만.. 어둠보다 더 검은 자여 밤보다도 더 깊은 자여 혼돈의 바다여 흔들리는 존재여 금색의 어둠의 왕이여 나 여기서 그대에게 바란다 나 여기서 그대에게 맹세한다 내 앞을 가로막는 모든 어리석은 자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합쳐 마땅한 파멸을 가져다 줄 것을! --- Lina Inverse @ Slayer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