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a drifter) 날 짜 (Date): 2012년 05월 17일 (목) 오전 01시 38분 12초 제 목(Title): Re: 구글과 오라클 특허 분쟁 java 저는 자바도 잘 모르고, 이번 특허 분쟁은 더더욱 잘 모르고, 여기 더 잘 아는 사람들도 많아서 그냥 보고 있었는데... 그래도 좀 궁금하네요. 옛날에 듣기에... 자바가 source code를 컴파일해서 machine- independent한 일종의 중간 코드를 만들어내고, 자바머신이 이 중간코드를 machine specific한 코드로 변환해서 실행한다... 대략 이런 구조라고 들었거든요. 맞나요? 저런 중간코드 만드는 기법이야 interpreter language와 compile language의 중간, 말 그대로 정말 중간의 위치와 장단점을 가지게 된다... 뭐 이런 거고, 자바가 이런 기법을 이용해서 compile language보다 실행속도는 다소 느리지만 그래도 script language보다는 빠르고, 뛰어난 이식성을 가지게 되었다... 이렇게 알고 있는데요. 이런 구조는 이미 그전부터 잘 알려졌기 때문에, 모르는 저 같은 사람도 알고 있을 정도로, 자바 개발팀(오라클이 인수한)이 특허로 주장하기는 어렵지 않나요? 근데 제가 아는 분위기로는, 오라클은 구글이 특허침해를 알면서도 가져다 썼다고 자신감을 가지고 공박하는 중이고, 구글은 특허침해를 의도하지 않았다는 식으로 다소 구차한 변명을 하면서 빠져나가려는 모습을 보인다고 하거든요. 저렇게 빤한 특허 가지고 오라클은 기세등등하고 구글은 회피전술을 쓰고, 이럴 수 있을까요? ............................................................................... a drifter off to see the world there's such a lot of world to s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