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12년 03월 16일 (금) 오후 05시 20분 04초 제 목(Title): Re: 체르노빌의 향기가... 사고가 나고 한달이나 지난후에나 밝혀진 것도 한심하지만 더욱 한심한 건 원래 사고의 원인중에 하나였던 디젤 발전기가 (사고당시 비상 디젤발전기가 가동되지 않아 정전) 지금 이시각 까지도 고쳐져 있지 않았단 거. 원자력 위원회가 부랴부랴 나서서 어제 (15일) 점검을 해보니 여전히 고장이어서 (공기흡입 밸브고장) 발전기가 가동되지 않았다고. 그러니 그 사고가 나고나서도 바로 그 사고의 원인이 되었던 디젤 발전기의 고장을 한달이나 그냥 방치해 두고 있었다는 거다. 이건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도 안한 한심한 일. 이건 도대체 얼마나 정신이 빠지고 멍청해야 그럴 수 있는지 믿을 수 없다. 작년 후쿠시마 사고후에 원자력 발전소 안전을 일제 점검했다더니 도대체 뭘 한건지? 이런 기본적인 안전 점검도 안했으면서 1조원 넘게 들여서 쓰나미 막는다고 7.5 미터 방파제를 10미터로 높일 필요가 있는지? 그야 말로 전시성 삽질에 불과 한게 아닌지? 전에도 얘기 했듯이 나는 그 방파제 높이는 일에는 반댈세. 그 방벽 공사에 쓰일 1조원으로 34년된 노후 비상 발전기를 교체하는게 더 나은 대책이 아닐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