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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a drifter)
날 짜 (Date): 2011년 10월 31일 (월) 오전 02시 30분 24초
제 목(Title): 어나니 DSLR 조리개값?


DSLR의 조리개값에 신경 쓰는 것은 촬상소자가 큰 DSLR은 다양한
심도표현력을 가지기 때문인데, "심도가 얕아진다"는 말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전제에서, 같은 촬상면 크기의 카메라를 사용할 때는
다음 조건에 따라 심도가 얕아짐.


1. 피사체와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2. 렌즈의 조리개를 많이 개방할수록, 즉 F값이 작아질수록

3. 렌즈의 초점거리가 길수록


그리고 무조건 심도를 얕게 사진 찍는 것도 아니고, 상황과
표현 의도에 따라 심도 깊이도 조절을 해야 함. 거기에 위
세가지 변수까지 고려한 조리개값을 간단하게 얘기할 수 있겠나?
따라서 상황에 맞는 심도표현을 해주는 조리개값은 경험적으로
아는 것이지 정해진 값을 말하기는 곤란함.
초심자들은 F1.4 조리개값 갖는 렌즈를 가지고 무조건 F1.4로
찍는 걸 남발해서, 지나치게 심도가 얕은 사진으로 여러가지
문제를 만든다는 얘기를 참고하면 좋음.

간접적으로 피사체의 크기도 심도표현에 영향을 줌. 사람을
찍을 때를 예로 들면, 전신을 잡느냐 반신을 잡느냐에 따라
같은 카메라 같은 렌즈로도 피사체와의 거리가 달라지기 때문임.



다른 이유로 카메라 촬상면의 크기도 간접적으로 심도표현력에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 촬상면의 크기가 1/2인 카메라로 같은
거리의 사람을 같은 초점거리의 렌즈를 이용해 찍는다고 해보자.
원래 촬상면 크기 카메라가 사람의 전신을 찍을 수 있었다면,
촬상면 크기가 1/2인 카메라는 반신 밖에 못찍는다.
이 상황에서 촬상면 크기 1/2인 카메라가 사람의 전신을 찍으려면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째는 같은 초점거리 렌즈를 사용하면서
촬영 거리를 2배로 멀게 해서 찍는 것이다. 이러면 위 1항에
의해 심도가 깊어진다. 둘째는 같은 촬영 거리에서 찍으면서
초점거리가 1/2인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 경우는 위 3항에
의해 그만큼 심도가 깊은 사진을 찍게 된다.
이런 이유로 촬상면 크기가 작으면 심도표현력에 제약이 생긴다.

이미지센서 크기가 매우 작은 똑딱이 디카는 적절한 크기로
인물 등의 피사체를 촬영하기 위해 초점거리가 매우 짧은 렌즈를
사용한다. 따라서, 매크로촬영 수준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하기
전에는 심도표현 차이가 거의 없는 심도 깊은 사진만 찍게 된다.
똑딱이 디카에서 조리개 조절은 사실상 셔터속도 확보하는 의미만
있다.
DSLR 정도 센서 크기가 되어야 사람 같은 크기의 피사체에 대해
어느 정도 심도을 줄 것인지 결정하는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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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drifter off to see the world
                                            there's such a lot of world to 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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