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a drifter) 날 짜 (Date): 2011년 10월 31일 (월) 오전 01시 19분 22초 제 목(Title): 나가수 小感 간단히 적으면... 원년맴버들 특별공연을 보니까, 현재 맴버들 경연이 영 초라하게 보인다. - '상록수' JK김동욱 예전에 한영애의 '조율'을 골랐다가 가사 실수했다고 자진하차할 때는 그냥 행동이 똑바르고 싶은 가수인가 보다 정도만 생각했고, 설마 '조율' 노래를 작사작곡한 한돌에 대해서 이해하고 고른 노래는 아니겠지 했거든. 근데 이번에 또 '상록수'를 선곡하는 것 보니까 뭔가 싶다. 의미있는 노래를 부르고 싶어하긴 하는데, 정말 뭘 알고 부르는 건가, 그냥 해보고 싶다는 건가 잘 모르겠다. JK김동욱에 대해서 아는 게 없어서... 암튼 노래 자체는 무난했다. 이왕 순위 같은 것 의식 않고 선곡 했으면 좀 더 담백하게 접근하면 어땠을가 하는 마음은 있는데... - '붉은 노을' YB밴드 뭐... 야외공연은 YB의 놀이터 아닌가? ^^ 이런 공연에서 바라던 화끈한 무대. 예전 본경연 참가 때보다 더 좋았음 ^^ - '널 붙잡을 노래' 박정현 본경연 참가 때도 의외의 선곡을 많이 하더니, 이번에는 후배 가수 비의 노래를 들고 나옴. 그리고, 처음에는 자신의 의도대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감. 예전에도 여기까지는 정말 좋았는데... 결국은 특유의 산만한 표정 산만한 몸짓 잡다한 기교로 넘어감. 쌓은 호감 깍아먹고도 마이너스가 됨 -_-;;; 그래도 좋다는 사람 많으니 내가 더 신경 쓸 뭐는 없는 듯... - '내 사랑 내 곁에' 김연우 김현식의 인기곡이라는 안전한 선곡인데... 욕심을 너무 많이 부린 것 아닌가? - '사랑했지만' 김범수 많은 사람들을 가슴 아프게 했던 그 노래 '사랑했지만'... '제발'의 감동을 다시 받을 수 있으려나 했건만... 김범수도 이제 초심은 아니구나. -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이소라 야외공연에는 YB 같은 스타일만 좋은가? 그렇지 않다. 이런 종류 노래도 분위기를 좋게 만들지. 그렇더라도 야외공연에서 목소리와 피아노 한 대 만으로 이렇게 무대를, 아니 마음을 채우다니... 이소라는 참 신기한 가수다. 발음이 그렇게 명료하지 않은데도 가사가 또렷하게 들리고... 이쁜 얼굴이 아닌데도 얼굴의 미묘한 표정 변화에 집중하게 만들고... 그렇게 몇번이고 다시 듣고 싶게 노래를 부른다. 나가수를 통해서 다른 가수들에서는 숨겨진 매력을 발견했다면, 이소라에게서 발견한 것은 魔力일 것이다. 내 개인적으로 오늘 부른 중 최고로 꼽고 싶다. - '나는 문제 없어' 김조한 YB처럼 이런 공연에서 바라던 무대를 보여줬다. 호주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어울리는 즐거운 무대였음 ^^ 좋았지만 리듬을 좀 더 탔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함. 바비킴도 비슷한 걸 보여주는데 바비킴 것이 호응이 높은 이유가 바로 리듬을 잘 타기 때문... 가수들만 원년맴버들을 초빙한 것이 아니라 원년PD 쌀집아저씨 김영희 PD도 불러 순위 발표를 하게 하더군. 그러고 보면 신정수 PD가 사람은 좋은데 이런 프로그램에 경험이 없어서 그런가 자꾸 구설수에 오르는... 조규찬 매니져 역할을 했던 이병진이 이번에 이소라 매니저 역할도 했더라고. 그런데, 같은 날 조규찬 탈락에 이소라 7위하는 걸 봤으니... 이병진이 조규찬 탈락을 두고 트위터에 한 소리 했다던데, 정말 할 만 했음. ............................................................................... a drifter off to see the world there's such a lot of world to s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