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b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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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a drifter)
날 짜 (Date): 2011년 09월 14일 (수) 오후 08시 30분 13초
제 목(Title): Re: 어나니 절대음감 -_-;;;


O.K. 그럼 좀 찬찬히 설명해 보자고.

>While very few people have the ability to name a pitch with no external 
>reference, pitch memory can be activated by repeated exposure. People who 
>are not skilled singers will often sing popular songs in the correct 
>key,[60] and can usually recognize when TV themes have been shifted into 
>the wrong key.[61] Members of the Venda culture in South Africa also sing 
>familiar children's songs in the key in which the songs were learned.[62] 
>
> http://en.wikipedia.org/wiki/Absolute_pitch 

사실은... 내가 위키글을 직접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이유가 bk0022가
인용한 저 부분 때문이었어. 뭘로 보나 내 주장을 설명해 주는 내용인데,
그니까 내 주장이 맞다고 결론나야 하는데, bk0022는 다르게 결론 내렸거든.
나는 이해가 안 되겠지? 그래서 전체 위키글을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거야. 일부만 떼어낸 거라 전체를 읽어보면 다르게 판단할 내용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하며...

그거를 오늘 읽어본 것인데... 앞부분은 절대음감을 설명한 것이고, 역시
바로 이 부분이 다른 내용이더라고. 번역 겸 설명을 해보면...

>Pitch memory related to musical context 
>
>While very few people have the ability to name a pitch with no external 
>reference, pitch memory can be activated by repeated exposure. People 
>who are not skilled singers will often sing popular songs in the correct 
>key, [60] and can usually recognize when TV themes have been shifted 
>into the wrong key.[61] Members of the Venda culture in South Africa 
>also sing familiar children's songs in the key in which the songs were 
>learned.[62] 
>
>This phenomenon is apparently unrelated to musical training. The skill 
>may be associated more closely with vocal production. Violin students 
>learning the Suzuki method are required to memorize each composition 
>in a fixed key and play it from memory on their instrument, but they 
>are not required to sing. When tested, these students did not succeed 
>in singing the memorized Suzuki songs in the correct key. 

1] 아주 소수 사람만 절대음감을 가지긴 했지만, 음높이를 기억하는 능력은
반복을 통해 습득할 수 있다. (앞에 성인은 절대음감을 훈련해도 습득할 수
없다는 내용이 있음. 즉 절대음감과 음높이 기억력은 다른 능력) 가수가 아닌
사람들도 대중가요를 맞는 키로 부를 수 있고, TV 주제곡이 조옮김 된 것도
인지한다. (물론 절대음감이 없으면 무슨 조로 옮겨졌는지는 모름) 남아프리카
벤다 문화권(?) 사람들은 잘 알려진 동요를 처음 배웠을 때와 똑같은 조로
부른다.

=> 내가 주장하던 것.

2] 이는 음악적 훈련과는 관계 없고 발성 훈련(? vocal production)과 관계
있다. 스즈키 학습법으로 바욜린을 배운 학생들은 연습곡을 고정된 조로
외우고 그 외운 것에 맞춰 바욜린을 연주하도록 훈련 받는다. 그러나 이것을
노래로 부르지는 않는다. 이 학생들(음악적 훈련은 충분히 받았으나 발성
훈련은 받지 않은 모집단이라는 의미)에게 외웠던 스즈키 연습곡을 노래로
부르도록 실험해 봤더니, 맞는 조로 부르지 못했다.

=> bk0022는 여기서 잘못 이해했음.


2]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음악을 안다고 해서 1]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연습이 따로 필요다는 의미임. 바욜린 음높이를 맞춰 연주하도록
훈련 받은 학생도 노래 부르는 음높이를 맞추도록 훈련 받지 않으면 못한다는
의미이기 때문.

사람이 목소리로 맞는 높이의 음을 내는지 어떻게 알까? 자기 귀로 들어
보고 아는 것임. 귀로 들으면서 음이 잘못 나가면 성대를 조절해서 맞도록
교정하는 feedback 과정을 거쳐서 맞는 음을 냄. 그래서, 청각이 고장나면
발성도 제대로 못하게 됨.
아다시피 기타나 피아노, 일반 관악기류와 달리 바욜린은 악기에 음높이가
새겨져 있지 않고, 현을 누르는 위치에 따라 음높이가 마구 변함. 이런
바욜린을 가지고 맞는 음높이로 연주하는 방법도 성대를 조절하는 것과
같은 방법임. 손가락으로 짚어보고 나는 소리를 귀로 들으면서 기억하는
음과 비교해서 손가락 짚는 위치를 조절하는 것임.

위키 글에서 이것을 특별히 적은 것은... 음악을 잘 안다고 해서 이런
능력이 자동으로 형성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임. 음악을 잘 안다고
해서 노래를 맞는 음높이로 부르는 것이 아니고, 노래를 맞는 음높이로
부른다고 해서 바욜린을 맞는 음높이로 연주하는 것도 아니며, 바욜린을
맞는 음높이로 연주한다고 해서 노래를 맞는 음높이로 부르는 것이 아니다.
모두 각각 따로 훈련해야 한다는 것임.
물론, 다른 분야에서와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하나를 하면서 요령을 배우면
다른 것도 비교적 쉽게 배우겠지. 하지만, 따로 배우지 않아도 하나를
하면 다른 것까지 자동으로 습득되지는 않음.

그러니까, 저 위키글이 내가 경험하고 이해하는 것을 완벽하게 설명해
주고 있었던 것임. 내가 일상 주변에서 1]과 같은 현상을 종종 목격하는
것이 정상이었고, 나도 연습 좀 하니까 되는 것이었으며, 따라서 위탄2의
여자애가 그런 걸 해도 별로 놀랍지 않았던 것임. 그러나 박정현처럼
나름 훈련 받은 음악인임에도 따로 저런 걸 연습하지 않으면 못할 수도
있는 거였고, 그래서 박정현이 그 여자애를 보고 혼동한 것임.
이렇게 혼동한 것이 박정현의 음악적 능력이 부족하다는 의미가 아님도
저 위키글을 통해서 판단할 수 있음. 왜? 다른 능력이니까. 추측해 보면,
박정현이야 일반인들보다 잘 갖춰진 음악적 환경에서 연습하다 보니까
이런 능력이 필요 없었겠지. 그래도, 음악적 식견이 부족하다고 판단할
수는 있음.



@간단히 설명해도 이 정도니, 앞글에 되도록 설명을 줄이려고 했던
 내 마음도 이해해 주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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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drifter off to see the world
                                            there's such a lot of world to 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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