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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11년 08월 12일 (금) 오전 10시 52분 19초
제 목(Title): Re: 한국군 vs 북한군 분대/소대 구성...


우리나라는 산이 많고 지형이 험하고 북한은 625때의 미군 폭격과 
야포에 철저히 농락당한 전훈을 바탕으로 거의 모든 군사시설이 
벙커화나 동굴화 되어있어  이제 새로 전쟁이 나도 
자주포 등 대포나 폭격기 같은 원거리 병기가 큰힘을 발휘하기 어렵습니다.
접근 해서 하나 하나 철저히 부수는 수 밖에 없는 거지죠.
그러니 야지전투도 마치 시가전을 하듯이 할수 밖에 없지요.

쉽게 생각해서 태평양전쟁의 이오지마(유황도) 전투를 생각해보세요.
미군이 절대 질수 없는 막강한 우위에 빵빵한 화력지원이 있었지만 
미군도 엄청난 피해를 입었지요. (미군 피해 > 일본군 피해)
이런 요새화된 벙커전을 적은 피해로 이기려면 대량의 적을 상대하는 
기관총 보다는 근접 중화기 한방이 훨씬 효과적지요.

RPG-7의 목표를 탱크라고 생각하지말고 적 벙커에서 
아군의 접근을 거부하고 있는 기관총이나 
높은 건물 안에 숨은 저격병 이라고 생각해보세요.
그걸 무전을 때려서 중대 박격포나 포병 자주포로 제압할수 있을까요?
박격포나 기관총이 기관총을 제압하는데 유효한 무기는 아니지요.

미군이나 독일도 이라크 아프간전의 영향으로 RPG-7같은 로켓의 역할을 
과거 대전차 방어 무기에서 시가전이나 벙커전을 위한 공격 무기로 
전환하고 있고 그래서 판저파우스트도 관통력 중시의 AP 장갑관통, 
성형작약탄에서 폭발력 위주의 HE 고폭탄으로 전환중이랍니다.

그리고 이런 RPG-7 이 포병의 역할을 대신 하는 대체재의 관계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서로 역할과 장단점이 다른 보완재의 관게라고 봐야지요.

소대 vs 소대 또는 분대 vs 분대가 서로 빤한 거리로 근접조우 했을떄 
과연 포병이 아군의 오폭위험 때문에 제대로 지원가능할까요? 
소대장의 판단으로 발견 즉시 대응 초전 제압 할수 있는 직사화기 한발이
포병에게 요청해서 한참후에 날아오는 곡사 화기 백발보다 더 낫습니다.
첫 조우에서 일단 분대나 소대 지역에  한발 큰 게 터지고 
피해가 나면 일단은 쫄 수 밖에 없는게 인간이죠.
소규모 산발 교전시에 기선 제압용으로 이만한게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군대가 존재하는 이유는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것도 있지만 
상대방이 침략에 성공해도 이익에 비해 손해가 너무 비싸서  
감히 그 비싼 비용을 생각하면 여간해서는 전쟁을 엄두를 
내기 힘들게 하는데 있다고 봅니다.

주변이 온통 거대 군사강국에 둘러싸인 한국이 무슨 수로 
그나라들을 군사력으로 이길수 있 겠습니까?
그저 참새구이처럼 처럼 먹어도 살은 별로 없고 잔뼈만 많은게 
훌륭한 생존 전략이 될수 있지요. 상대가 생으로도 바리 바리  
꿀꺽할 식신만 아니라면.

그런 침략 대상으로서의 매력을 감소시키고 스레시홀드를 높이는데 
RPG-7같은 무기가 대단히 값싸고 유효한 대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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