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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a drifter)
날 짜 (Date): 2011년 08월 01일 (월) 오전 06시 04분 28초
제 목(Title): 이번주 나가수


본방사수가 쉽지는 않네 ^^;

전체적으로 기대치에 잘 맞고 음악적으로 풍부한 방송이었다. 근데 너무
옛날 노래에 매달리는 것 아닌가? 하긴, 장혜진-미스터, 옥주현-유고걸
시도했다가 청중평가단이 철저히 외면해버렸으니 최근 노래 시도하기가
겁나기도 하겠다만 -_-;
제일 선배라고 할 수 있는 장혜진이나 조관우, 너무 여유가 없다. 가수도
사람이니까 저런 상황에서 집착하게 되는구나 이해해 주는 것도 한두번
이지. 후배가수들보다 더 민감하고 더 집착하는 모습에 슬슬 나이값
못한다는 생각까지 든다.

그리고, 가수 무대를 편집하면서 자꾸 잘라먹는 모양인데! 지루한 인터뷰를
컴팩트하게 만들고 가수 무대는 잘라먹지 말길!!!



(감상을 간략히 계속 적고 있으니까, 표기 방식을 간단히 정해보자.
'+'로 표시된 항목은 좋았던 점을 의미한다. '-' 항목은 안 좋았던 점이다)


1. 조관우 - 고향역
   + : 옛날 노래에 팝핀춤 등을 접목하려는 의도가 좋았음
   - : 의도했던 앙상블의 조화가 미흡하고 포인트 그니까 인상을
       주는 요소가 부족함. 포인트가 명료하지 않는 것은 계속 되는
       조관우의 문제.

2. 박정현 - 우연히
   + : 숨어있는 진주 같은 곡을 발굴한 것이 좋았고, 무대 기획도 잘 됨.
   - : 전체적으로 가수도 무대도 산만.

3. YB - 삐딱하게
   + : 이런 분위기 상당히 마음에 듦.
   - : 다소 밋밋. 이런 분위기 청중평가단은 싫어함. 전에 김범수도
       비슷한 거 시도했다가 하위권 -_-;

4. 장혜진 - 애모
   + : 자신의 장점을 잘 살렸다.
   - : 언제까지 그것만 팔아먹을려구 생각이 드는데, 하긴 '미스터'
       시도했다가 호되게 데었으니 -_-; 그래도, 선배가수 답게
       그런 걸 깨고 자신과 어울리면서도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하지 않겠어?

5. 김조한 - 취중진담
   + : 노래에 대한 기대에 맞게 또 자신 맞게 잘 소화했다.
   - : 인터뷰 때 말했던 표현의도을 제대로 못함. 무대에서 여유가
       사라짐.

6. 김범수 - 사랑으로
   + : 새로운 분위기로 해석
   - : 어째 연말 송년 무대에 어울릴 듯한 분위기? 편곡이 곡과
       의도를 잘 살리지 못했고, 원곡의 아우라를 걷지 못해서
       뭔가 분위기가 어색.

7. 자우림 - 고래사냥
   + : 매력적인 카리스마. 나가수 무대에서 가수가 무대를 휘저을
       때 이보다 더 매력적이었던 적은 없었다. 거기에 즐기기
       좋은 무대 분위기.
   - : 진부한 무대매너. 기타 베이스 드럼 어쩌구 하는 거 이미
       남들이 다 써먹었다구.
       결정적으로, 보컬이 매력적이고 다양한 색깔을 가졌지만
       터뜨리기에는 역량 부족.

8. 청중평가단 : 더 이상 씹을 가치도 안 느껴짐 -_-;


개인적으로 왜 송창식 노래를 자꾸 여자가수들이 부르나 하는 불만이...
이소라가 송창식의 '사랑이야' 불렀을 때도 "단 한 번 눈길에 터져버린
영혼"하는 터질 것 같은 가슴을 소화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했는데...
자우림도 무대는 매력적이었지만 "가슴 가득 슬픔을 담고 고래 잡으러
동해 가는" 마음을 쏟아내기에는 심히 부족했음.
이런 거 생각하면서 노래 듣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그런 걸 따지냐고?
자우림이 인터뷰에 처음 나가수 프로그램 부정적으로 생각하다가 가사를
생각하며 듣는 모습이 좋아보이더라 그런 얘기를 했음. 그 말은 편집에서
자르지 않은 걸 보면, 자우림이나 나가수 프로그램이나 가사의 의미를
전달하는 것이 좋다는 consensus가 있는 거지.
차라리 그런 감당 안 되는 소리 하지말고 그냥 노래 자체를 즐기는 모습이
좋았다고 단순하게 접근하던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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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drifter off to see the world
                                            there's such a lot of world to 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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