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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11년 07월 29일 (금) 오후 12시 49분 10초
제 목(Title): 진주만 침공 사전 인지설의 근원


진주만 침공을 미국이 사전에 알았는지에 대한 여러 설이 아직
분분하고 미국의 침략 유도설같은 음모론이 있는 이유중에 하나는 
미국이 일본의 외교암호를 해독할수 있었다는 것에 대한 오해 때문이다.

맞다. 진주만 침공 당일 일본외무성이 주미일본 대사에게 보낸
최후통첩 (즉 선전포고)의 전문내용을 미국 국무성이 공식적으로 
받기 이전에 벌써 감청해서 알고 있었다고 한다.
미국 국무장관은 일본대사의 선전포고문을 처음 보는 척 했지만 
벌써 사전에 알고 있었고 진주만 침공소식도 이미 접한 뒤였다.
이것은 일본이 외교용 암호로 사용한 퍼플코드를 대부분 해독할수 있었고 
미-일 간의 협상을 위한 주미 일본대사의 통신내용을 거의 감청했다고 한다.

이게 나중에 전후에 진주만 기습을 허용한 책임을 가리는 청문회 
등에서 미국이 일본의 선전포고 의도를 안 시점문제로 문제가 되었고 
일본도 그때서야 비로소 자기들 암호외교전문이 도청당했단걸 
알고나서 미국이 일본의 침공을 알고도 방조했다고 생각한거다.
일본으로선 그 도청사실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한동안 
자기네 암호가 깨어졌다는 걸 믿을수 없었고 누가 코드북을 
내부에서 유출했거나 훔쳐간걸로 믿었다고 한다.

그런데 일본해군이 군사용으로 사용한 코드는 퍼플코드와 전혀
무관한 군사용 암호였고 그건 진주만 작전 전에 여러번 
변경 강화되었기 때문에 미군은 진주만 작전 당시에는 
일본 해군의 암호를 해독하진 못해고 1942년이 되어서야 가능했다.
그덕에 미군은 미드웨이 해전을 사전에 인지하고 후에는 야마모도 제독이 탄 
비행기를 격추시키기도 했다.

그리고 일본 군부는 일본 외무부를 불신해서 군사적 비밀은
외무성에 전혀 알려주지 않았으므로 외교적인 선전포고 사실말고는 
일본 대사 조차도 진주만 공격에대한 아무런 지식이 없었기 땜문에 
퍼플코드를 해독한 것이 일본의 진주만 공격을 사전 파악하는데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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